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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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대신 백승호...벤투가 밝힌 이유

기사입력 2021.09.27 11:24 / 기사수정 2021.09.27 15:19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골키퍼 4명을 선발한 이유, 백승호의 발탁과 이강인의 제외 이유를 밝혔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27일 온라인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10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4차전에 나설 2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 감독은 송범근 골키퍼를 포함해 이례적으로 4명의 골키퍼를 선발했다.

벤투 감독은 "27명을 소집한 이유는 23명을 뽑을 때보다 여러 가지 방식으로 경기를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골키퍼 4명을 선발한 이유는 이번에 홈 경기와 원정 경기가 모두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이란에서 발생할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선발했다. 송범근은 첫 번째 소집에서 함께한 후 다시 부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소속 팀 RCD 마요르카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이강인이 발탁되지 않은 점이 눈에 띄었다. 이에 벤투 감독은 "이번 소집 명단에 이강인과 같은 포지션을 볼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주 포지션 외에 다른 포지션을 소화 가능한 미드필더들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강인은 최근 2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같은 포지션의 다른 선수들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의 경우 주 포지션 외 다른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기에 선발했다"라고 말했다.

이강인의 부재만큼, 백승호의 재승선도 눈길을 끌었다. 벤투 감독은 "백승호는 K리그에 복귀한 후 초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드필더로 한 포지션 소화 이상이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선발했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한편, 대표팀은 10월 7일과 11일 각각 시리아와 이란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4차전을 치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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