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개인 통산 1,800경기 출장 기록을 완성했다.
이대호는 2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1경기(팀 간 시즌 11차전)에서 5번 타자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2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소화하며 자신의 1,800번째 경기 출장 기록을 완성했다. KBO 역대 26번째다.
지난 200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4순위 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이대호는 입단 첫 해 6경기 출장을 시작으로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펄로스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활약한 5년을 제외한 16시즌 동안 1,800경기에 출장해 왔다.
NPB에서 4년 동안 570경기에 출장한 이대호는 메이저리그에서는 104경기에 출전했다. 한미일 기록을 합치면 2,474경기다.
KBO 통산 최다 경기 출장 선수는 박용택(LG, 2,236경기)이다. 그에 이어 정성훈(KIA, 2,223경기)과 이진영(KT, 2,160경기), 양준혁(삼성, 2,135경기)이 뒤를 잇는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현역 시절 통산 3,562경기를 뛴 피트 로즈(신시내티)가 최다 출장 기록을 갖고 있다. NPB에서는 3,021경기를 뛴 타니시게 모토노부(주니치)가 최다 출장 선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