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사람들을 공포에 몰아넣는 불멸의 존재 뱀파이어지만 아직 송곳니도 나지 않았고 날지도 못하는, 조금은 특별한 소년 ‘아더’가 올겨울 다시 관객들을 찾아온다.
2021년 11월 9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는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 블랙 앤 블루 시즌 4’를 통해 선정, 개발된 작품이다. 2018년 겨울 초연 당시 재기 발랄한 스토리와 음악으로 사랑을 받았다.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는 작품 개발 단계부터 키를 잡았던 김동연 연출을 필두로, 새롭게 박해림 작가와 최희영 음악감독이 각각 각색과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넘버를 추가하고 세 인물의 각기 다른 변화에 초점을 맞춘 스토리로 보완했다.
송곳니도 없고 날지도 못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뱀파이어 아더 역에는 초연 배우인 기세중과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주는 정휘, 전역 후 첫 활동으로 창작 뮤지컬 무대를 선택한 FT 아일랜드의 이재진이 캐스팅됐다.
성의 주인인 아더를 위해 헌신하는 가장 완벽한 집사 존 역에는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하는 김종구, 정민, 조풍래가 함께한다. 여기에 아더에게 새로운 세상을 알려 주는 인간 소녀 엠마 역에 3인 3색의 매력을 가진 김주연과 김이후, 최지혜가 캐스팅됐다.
창작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는 2021년 11월 9일부터 2022년 2월 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한다.
사진= 인사이트엔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