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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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디난드가 꼽은 PL 최고의 수비수는?

기사입력 2021.09.21 14:00 / 기사수정 2021.09.21 14:00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리오 퍼디난드가 첼시의 중앙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를 리그 최고의 수비수라며 칭찬했다.

영국 메트로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첼시의 안토니오 뤼디거를 꼽았다고 보도했다.

첼시의 센터백 뤼디거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강력하고 정확한 태클, 정확한 패스와 빠른 주력을 이용한 공격 가담으로 '후스코어드' 기준 평균 평점 7.14를 기록하고 있다. 20일 치러진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는 경기 막판 쐐기 골을 넣기도 했다.

메트로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부임한 이후 뤼디거는 틀림없이 최고의 수비수다. 맨체스터 시티의 후벵 디아스가 그의 수준에 근접할 거라 생각하지만, 뤼디거가 팀에 끼친 영향은 엄청났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프랭크 램파드가 지휘봉을 잡았던 시기에는 선호되지 않았다. 뤼디거를 팔기 위해 매물로 내놓았다는 소문도 있었다. 독일에서 뤼디거는 항상 좋은 평가를 받았다.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은 항상 어려운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뤼디거는 첼시와의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두고 있다. 재계약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등에서 영입을 원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퍼디난드는 "그들이 해결책을 찾길 바란다. 첼시와 뤼디거의 궁합은 훌륭했고 뤼디거 역시 첼시에서 일관된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나는 그가 좋은 집중력을 가졌다고 믿는다. 매우 침착한 선수다. 이적설과 재계약 문제는 그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첼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동료들로부터 존경받고 있을 것이다. 팀이 자신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느낄 것이다. 또한, 첼시는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빅 클럽 중 하나이기 때문에 소속 팀을 바꿀 이유는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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