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방송인 이지혜가 문재완의 42만원 결제에 극대노했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혜와 문재완이 정찬성의 체육관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지혜와 문재완은 중국음식점을 방문했다. 문재완은 자장면 6인분인 몬스터 자장면을 주문했다. 몬스터 자장면을 12분 안에 먹으면 자장면값이 무료라고. 문재완은 만약 성공하면 자신에게 일주일에 한 번 치팅데이를 달라고 했다. 이에 이지혜는 반대로 실패할 경우 하루 일정을 자신이 계획한 대로 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완은 좋은 기세로 자장면을 흡입하더니 어느 순간 점점 느려지기 시작했다. 이지혜는 자장면의 양이 줄어들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실패를 직감했다. 문재완은 결국 실패를 하고 이지혜가 짜놓은 의문의 플랜대로 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지혜는 어떤 계획을 준비했는지 문재완을 향해 "상상 이상이다. 그 웃음 유지하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이지혜가 문재완을 데려간 곳은 정찬성의 체육관이었다. 문재완은 정찬성을 보자마자 얼굴이 굳어졌다.
정찬성은 문재완과 인사를 나누며 "심각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문재완은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몸무게부터 재 봤다. 정찬성은 문재완의 몸무게가 89kg인 것을 확인하고 3주에 10kg 감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재완은 정찬성의 지도에 따라 몸풀기 유산소부터 시작했다. 이지혜는 문재완이 뛰는 것을 보더니 웃음을 터트리며 "귀엽게 뛴다"고 말했다. 문재완은 유산소 운동에 이어 같은 손, 같은 발을 터치한 뒤 버피테스트까지 해야 하는 운동을 시작했다. 박선영은 "너무 귀여우시다. 운동을 안 해보셨나 보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문재완은 무릎은 고정한 채 종아리 힘으로만 뛰는 말 뛰기 운동을 거쳐 전신 근력운동으로 40kg 원판을 당기는 운동을 했다. 정찬성은 문재완이 생각보다 쉽게 원판을 끌자 "제가 형님을 너무 무시했나 보다"라고 말하고는 자신이 가서 누웠다. 문재완은 80kg인 정찬성을 끌고 나더니 털썩 주저앉아 이지혜에게 "너무 힘들어. 집에 가자"고 했다.
이지혜는 정찬성에게 고마운 마음에 커피를 대접하겠다면서 문재완에게 카드를 줬다. 문재완과 정찬성은 카페로 향해 비엔나 크림 라떼 2잔에 각종 빵을 샀다. 빵값만 6만 원이 나온 가운데 총 7만 원대가 나왔다. 이지혜는 문자를 받고 놀랐다. 박선영은 두 사람이 간 카페의 가격이 비싼 편이라고 말해줬다.
문재완과 정찬성은 카페에서 나와 캐릭터숍으로 이동하더니 아이들을 위한 인형부터 시작해 여러 가지 아이템을 쇼핑했다. 이지혜는 "미친 거 아냐? 뭘 산 거야. 35만 9백 원?"이라며 어이없어 했다. 문재완과 정찬성은 양손가득 물품을 들고 체육관으로 돌아왔다. 문재완은 인형 외에 우정 텀블러, 파자마까지 구입한 상황이었다. 이지혜는 너무 화가 난 나머지 방송이라는 사실을 잊은 채 문재완을 향해 극대노하고 말았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