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2:56
사회

서울시, "설 연휴기간 교통 걱정 마세요"

기사입력 2011.02.01 11:25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서울시는 이번 설 연휴기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고향을 방문하고 서울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교통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4일(금)부터 6일(일)까지는 기차나 고속 ·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밤늦게 귀경하시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과 시내버스의 막차운행 시간이 다음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된다.
 
지하철 1~9호선의 경우도 하루 총 143차례 증편하여 서울역, 청량리역, 강남고속터미널, 동서울터미널, 서울남부터미널, 상봉터미널 등 6개소(영등포역, 용산역 제외)에서 새벽 2시까지 12∼30분마다 운행하며 주요 역마다 행선지별 막차시간은 지하철운영기관 상황실로 문의하거나 이용하려는 지하철역에 부착된 안내문 등을 참조하면 된다.
 
시내버스의 경우도 청량리 · 서울 · 영등포 · 용산역 등 4개 기차역과 강남 · 동서울 · 남부 · 상봉터미널 등 4개 고속·시외터미널에서 종점방향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새벽 2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에서는 상세한 막차운행 정보를 터미널과 기차역 앞 버스정류소와 막차연장운행을 하는 시내버스 166개 노선에 부착하여 운행할 예정이니 이용하려는 시내버스의 막차시간을 미리미리 확인해 두는 것도 좋다.
 

또한, 오는 7일(월) 새벽 4시까지 7일간 개인택시 부제해제로 약 1만 6천 대의 택시가 추가로 운행되고, 용미리와 망우리 시립묘지를 방문하는 성묘객을 위하여 이 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6개 노선(201, 262, 270, 2227, 2234,703)에 대해서도 오는 2일(수)에서 4일(금) 3일간 평소 공휴일보다 하루 177회가 증회된다.
 
이와 함께 고속·시외버스는 하루 1,453회가 늘어나 총 6,429회가 운행되며 6인 이상이 승차한 9인승 이상 승용·승합차가 이용할 수 있는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 I.C 구간 버스전용도로의 운영시간도 평소에는 07시부터 21시까지지만 오는 4일(금)까지 07시부터 그 다음날 새벽 한시까지로 확대된다.
 
한편, 설 연휴기간에는 시·자치구 공무원에서 연휴를 전후하여 인파가 집중되는 주요 기차역, 터미널, 백화점과 재래시장 주변에서 택시 승차거부와 불법 주·정차에 대한 특별단속을 할 예정이니 불편한 점이 있으면 즉시 120다산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교통 귀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1일 낮 12시부터 오는 7일 새벽 5시까지 '2011 설날교통특집 137시간 연속 생방송 TBS와 함께'를 24시간 운영해 귀성, 귀경객에게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76개의 도로전광표지에는 경부·중부·영동고속도로의 소통상황이 실시간으로 알려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24시간 교통상황실(서울TOPIS, ☎ 738-8703, 8793)을 운영하고 120번 다산콜센터와 서울시 홈페이지(topis.seoul.go.kr)를 통하여 버스나 지하철 이용방법 등을 안내하는 등 시민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사진 ⓒ 코레일 제공]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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