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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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느껴져"...문세윤, 씨름장사가 인정한 '괴력' (1박 2일)[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9.20 07:05 / 기사수정 2021.09.19 23:3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문세윤이 괴력을 인정받았다.

19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문세윤이 씨름장사를 상대로 괴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문세윤은 김종민, 딘딘과 함께 윗마당 팀을 이뤄 우리 문화유산 소개에 나섰다. 윗마당 팀이 소개할 문화유산 중 하나는 씨름이었다.

문세윤은 과거 씨름을 소재로 한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로 씨름을 배운 적이 있는 터라 김종민과 딘딘에게 폭풍강의를 했다. 딘딘은 씨름을 가르쳐주기 위해 나온 씨름선수 임태혁과 이승호에게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를 봤는지 궁금해 했다. 딘딘은 두 선수가 영화를 봤다고 하자 "솔직히 보고 어땠느냐"라고 물어봤다.

문세윤은 "저의 다부진 샅바 잡는 이런 걸 잘 보셨을 거 같은데"라고 잔뜩 기대하며 선수들의 대답을 기다렸다. 이승호 선수는 "재밌게 잘 봤다"고 간단하게 말했다. 문세윤은 "이게 왜냐하면 씨름을 3, 4개월 했는데 영화에서는 시작해서 지는 장면 하나가 나온다"며 워낙 짧게 나와서 그런 것이라고 했다.



멤버들은 선수들을 통해 씨름 기술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선수들은 씨름의 기초부터 알려주겠다며 씨름의 기본이라는 안다리 걸기 기술을 알려주고자 했다. 임태혁 선수는 오른팔을 몸 쪽으로 당기고 상대 왼다리를 안쪽으로 걸어 젖혀야 한다고 설명했다.

딘딘은 설명이 끝나자마자 문세윤을 향해 "와 봐"라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딘딘은 문세윤과 4체급 차이가 났지만 굴하지 않고 안다리를 걸었다. 딘딘은 문세윤을 넘기지 못한 상태로 "왜 안 움직여"라고 소리치며 난감해 했다.

그때 문세윤이 딘딘을 갓난아기 들 듯이 머리 위로 번쩍 들어올렸다. 김종민은 문세윤의 괴력에 "힘이 장난 아니다"라며 새삼 놀라워했다. 선수들 역시 문세윤의 힘을 실제로 보고는 놀라워했다.

김종민은 선수들에게 "혹시 세윤이를 넘길 수 있느냐"라고 물어봤다. 문세윤은 "맛보기로 서로 잡아볼까요? 저도 맛을 한 번"이라고 현역인 선수들과 맞붙어 보고 싶어 했다. 이에 임태혁 선수가 나섰다. 임태혁 선수는 90kg으로 126kg인 문세윤과는 36kg 차이가 났다.


임태혁 선수는 "샅바 잡을 줄 아시네. 세게 잡을 게요"라고 말하더니 샅바를 고쳐 잡고 문세윤의 다리를 들어 올렸다. 임태혁 선수는 문세윤의 힘을 상대해 보고는 숨이 가빠 힘들어 하며 "근데 진짜 세시다"라고 말했다. 문세윤을 상대하며 현기증이 날 정도였다고. 이승호 선수 역시 "뒤에서도 힘이 느껴진다"고 문세윤의 힘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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