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코미디언 김미화가 꿈같은 전원생활 라이프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알콩달콩'에는 80년대 대표 코미디언 김미화가 특별한 건강 멘토로 출연했다.
이날 김미화는 "시골로 내려간 지 15년 됐다. 전원생활을 하니 건강도 잘 지켜지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김미화는 '알콩달콩'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뼈 건강에 문제가 왔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미화는 "반년 전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골다공증 초기 진단을 받아서 선생님들께 여쭤보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의사는 "정말 조심하셔야 한다.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낮아지면서 스펀지처럼 구멍이 숭숭 뚫려있는 질환이다. 50대 이상 여성에게 골다공증이 생기면 5명 중 2명은 골절이 발생하니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미화-윤승호 부부의 꿈같은 전원생활이 공개됐다. 김미화 가족은 전원생활을 하면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미화가 사는 마을은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계곡과 연못부터 식물원을 연상시키는 온실, 야외 마당까지 으리으리한 규모를 자랑했다.
김미화는 뼈 건강을 위해 천천히 걷기보다 걷기 속도에 변화를 주며 빠르게 걸었다. 또 시금치와 달걀을 이용한 간편 고급 요리를 챙겨 먹으며 건강을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김미화는 "젊은 나이에 시작한 전원생활이다. 도심보다는 훨씬 몸과 마음의 건강에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김미화는 과거 '쓰리랑부부'의 순악질 여사로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김미화는 "당시에는 방송 공식 시청률이 68%였다. 비공식적으로는 전국민이 다 보고 계셨던 시청률이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1990년대 당시 여성 최초로 코미디언 대상을 받았다는 김미화는 "오랜 세월 후에야 여성 코미디언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