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김혜정이 남다른 건강 유지법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MBN '씨그날'에는 '전원일기'로 유명한 배우 김혜정이 게스트로 나섰다.
이날 김헤정은 산악자전거를 타고 내려와 제작진을 맞이했다. 벌써 20년 차 자연인 생활을 맞이한 김혜정은 집으로 돌아와 반려견 칸과 공놀이를 즐겼다.
이어 거위인 금, 은, 동을 데리고 잠시 산책을 다녀온 김혜정은 부서진 데크를 직접 수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직접 보수에 나선 그는 나무 합판 도림질을 위해서 지그소기까지 사용하는 등 프로의 면모를 보였고, 절단기까지 사용하며 어렵지 않게 보수를 마쳤다. 처음부터 일을 잘 했느냐는 질문에 그는 "잘 못했는데, 목수들이일 하는 걸 보면서 '어떻게 하나' 하면서 요령을 터득했다"고 설명했다.
잠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자리를 옮긴 그는 조그마한 덤벨을 들고 운동을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이상민은 "지금까지 하신 게 다 운동 아니었느냐"고 의문을 표했는데, 김혜정은 "노동과 운동은 다르다"며 "일상 동작은 쓰는 근육만 쓰고 안 쓰는 근육이 많다. 운동하다가 잘못해서 삐끗하면 연골이나 다른 곳이 다치니까 충분히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굽은 등을 펴는 스트레칭에 이어 트램벌린까지 타면서 운동에 매진한 그는 "예전보다 체중이 5~7kg 정도 증가했는데, 그 이상으로 증가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작도 직접 패는 모습을 보여준 김혜정은 "시골에 살다보니 터득하게 된 기술이다. 모든 일의 원리는 집중과 몰입"이라면서 "어렸을 때 걸스카우트를 했는데, 야영 체험을 할 때 보면 제가 비교적 잘 하는 편이었다"고 남다른 자연인 생활력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사진= '씨그날'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