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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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故 여운계, 노주현 때문에 남편과 욕하면서 싸워" (마이웨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9.13 06: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마이웨이' 노주현이 故 여운계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노주현이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공개했다.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2'(결사곡2) 종영 후 휴식을 취하는 중인 노주현은 배우 백수련과 전원주와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원주는 "지금처럼 노주현씨를 옆에 앉아서 못 봤다. 집에 보니까 사진이 한 장 있는데, 내가 늘 도우미 역할이었다"며 울분을 토해냈다. 상대 남배우가 있었느냐는 PD의 질문에 전원주는 "상대 배우가..."라며 말을 흐렸고, 노주현은 "상대 배우가 거의 없으시지"라며 웃었다. 그러자 전원주는 "그래서 엄마 원망을 많이 했다. 좀 이쁘게 만들어놓지 왜 이렇게 빚어놔가지고"라고 덧붙였다.

전원주는 "정말 멋있어서 쳐다보지도 못했다. 그 때 그런 배우들이 몇몇 있었는데, 그 중에서 (노주현은) 인간성이 제일 좋은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노주현은 "그래서 배역에 손해 본 부분도 있고, 작품을 아마 제일 적게 했을 거다"면서 "그냥 알면서도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길로 가는거다. 어떤 면에서는 모자란 거지"라고 설명했다.

노주현은 TBS 출신 연기자들 중에서 故 여운계가 자신을 가장 이뻐했다고 말했는데, 이에 전원주는 "여운계 얘기 나오면 말도 마, 그 신랑이 노주현씨 땜에 밤낮으로 싸움 났다"고 폭로했다. 그는 "좋아하면 사진을 그냥 갖고만 있지, 그걸 액자 몇 개를 해놓고 '멋있지? 정말 멋있어'라고 칭찬하더라. 그러다가 남편이 들어와서 그걸 듣고서는 사진을 찢어버렸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그렇게 심한 욕이 오고가는 건 처음 봤다"고 말했다.


그러자 노주현은 "제가 총각 때인데, 어느 날 어머니가 집에 들어가는데 '이놈아 여기 앉아봐라, 너 처신을 어떻게 하고 다니는거냐'고 하셨다"면서 "그래서 '왜 그러세요'라고 물었더니 '너 여운계랑 무슨 사이냐'고 하시더라"며 웃었다. 그는 "그래서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하니까 '여운계 신랑이 나한테 전화를 했다'고 하셨다"며 "그래서 이거는 문제가 있구나 싶어서 그 다음부터는 조심하고 다녔다"고 털어놨다.

이에 전원주는 "(여운계에게) 나쁜 생각은 없었다. 그냥 보기만 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마이웨이'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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