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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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매' 전혜빈, 결국 김경남에 이혼 통보 '오열' [종합]

기사입력 2021.09.12 21:1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전혜빈이 김경남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49회에서는 이광식(전혜빈 분)이 한예슬(김경남)과 이혼을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철수(윤주상)는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편지를 남겨두고 자취를 감췄다. 이광남(홍은희), 이광식, 이광태(고원희)는 우여곡절 끝에 이철수를 찾았고, 이철수는 "찾아와줘서 고맙다"라며 기뻐했다.

이광식은 "우리한테 아버지는 아버지 한 분뿐이에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이철수는 "날 아버지로 인정해 줘서 고마워. 행복했어. 너희들은 나를 살게 하는 힘이었어. 한 번도 짐이라고 생각해 본 적 없다"라며 고백했다.

이철수는 "나 혼자만 같으면 벌써 이 세상에 없었을 건데 너희들 때문에 살았어"라며 감격했고, 이광남은 "우리 안 버리고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라며 오열했다. 이철수는 딸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고, 사위들은 이철수를 위해 생일상을 준비해뒀다.



또 신마리아는 이광남의 꿈에 나타났고, 복숭아가 가득 담긴 바구니를 건넸다. 이광남은 꿈에서 깼고, 배변호(최대철)와 지풍년(이상숙)에게 신마리아가 꿈에 나왔다고 말했다.

지풍년은 "이거 태몽이다. 무조건 딸이야"라며 확신했고, 이광남은 "병원 가는 날이라 긴장해서 잠을 못 잤거든요. 일부러 테스트기도 안 해봤는데"라며 털어놨다.

이광남은 배변호와 함께 병원을 찾았고, 의사로부터 임신이라는 말을 듣고 눈물 흘렸다. 이후 이광남은 친정 식구들을 만나 임신 사실을 알렸다.

특히 이광식은 한예슬과 다퉜다. 이광식은 별이의 연락처로 한예슬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오빠. 오랜만이에요. 뭐하고 계세요?'라며 질문했다.


한예슬은 오디션 준비는 잘 했는지 궁금해했고, 이광식은 '그 문제로 만나서 이야기할 게 있어요. 언제 만나서 이야기하면 안 될까요?'라며 부탁했다. 한예슬은 흔쾌히 만나겠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한예슬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기억에 남는 팬을 묻는 질문에 별이를 언급했다. 한예슬은 별이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했고, '별아 오늘 방송 들었어?'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광식은 '저 오늘 방송국 근처에서 약속이 있거든요. 로비에서 뵈면 안 될까요?'라며 물었다.



그뿐만 아니라 이광남은 별이를 기다리는 한예슬을 지켜봤다. 한예슬은 이광식에게 피디를 만난다고 거짓말했다.

결국 이광식은 한예슬 앞에 나타났고, 한예슬은 "여기 어떻게 왔어?"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이광식은 "왜? 당황했니? 피디님이랑 회의 중이라며. 누구 기다려? 라디오 들었어. 내가 1호 팬 아니었니? 끝이야"라며 쏘아붙였다.

이광식은 오봉자(이보희)의 집으로 향했고, 한예슬과 이혼하겠다며 대성통곡했다. 이철수가 우연히 이광식의 울음소리를 들었고, 오봉자는 "이혼한대요. 한 서방이 바람피웠대요"라며 귀띔했다.

이철수는 자초지종을 전해 들었고, "네가 뭔데 사람 시험을 쳐. 세상에서 제일로 나쁜 게 은근히 사람 떠보는 거야. 그게 부부가 해야 할 짓이야? 그렇게 자신 없어? 이건 아니라고 봐. 연예인 부인 할 자격 없어. 이혼해"라며 나무랐다.



한돌세(이병준) 역시 한예슬을 불러 타일렀다. 한예슬은 이태리(천이슬)와 양대창(금호석)을 통해 이광식이 별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한예슬은 집으로 가자마자 이광식에게 무릎 꿇고 사과했고, 이광식은 이혼 서류를 작성하라고 통보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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