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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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배달·택배 경험 無…그리는 자주" (그리구라)[종합]

기사입력 2021.09.10 18:30 / 기사수정 2021.09.10 17:23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그리구라' 김구라가 한 번도 배달과 택배를 시켜본 적 없다고 고백했다.

9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하루 동안 배달 알바하면 얼마나 벌까?? 김구라 김동현의 배달 대결! 과연 누가 더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인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구라와 그리는 그리의 단골 카페로 향했다. 김구라는 "동현이가 사실 배달음식을 참 많이 시켜 먹는다. 아무래도 혼자 있으니까"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일 끝나고 들어가면 (그리가) 게임하면서 치킨 시켜 먹고"라며 "하도 시켜 먹어가지고 가게에서 알지 않냐"라고 물었다. 그리는 "전화하자마자 사장님이 '예, 예' 이러시더니 전화를 끊으시더라. 그런데 30분 뒤에 배달이 와있더라. 영수증에 '동현이네'라고 쓰여있었다"라며 과거 일화를 털어놓았다.

배달 음식을 자주 먹는다는 그리의 이야기에 김구라는 "동현이가 아마 저를 보며 느끼는 것 중에 특이한 거 하나가 저는 배달이나 택배는 한 번도 시켜본 적 없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리는 택배는 안 시키기 힘들다며 본인은 배달 음식을 자주 먹는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직접 배달 체험에 나섰다. 가장 먼저 안전 교육을 듣기 시작했고 배달 시작에 앞서 김구라는 과거 자신의 아르바이트 경험들을 털어놓았다. 그는 "동현이는 사실 알바 경험이 없다. 어릴 적부터 생업에 종사해서 방송 일을 해서"라며 본인의 승리를 예견했다.


"배달하시는 분들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한 번 체험해보자"라고 말한 김구라는 그리와 흩어져 배달에 나섰다. 김구라는 첫 번째 주문을 수락해 음식을 픽업했고 손님의 요청사항을 확인하며 배달을 완료했다. 한편 그리 역시 능숙하게 배달을 완료했다. 그리는 "전문 배달원 된 것 같다. 너무 재밌다"라며 웃음 지었다.

김구라는 거리가 먼 주문들을 일부러 택하며 그리보다 3천 원 더 높은 수입을 기록했다. 그리는 "5분 더 걸려서 3천 원 더 번 거면 그게 낫다"라며 부러워했다. 결국 그리는 대결에서 패해 이날 배달로 번 수입을 모두 김구라에게 양보했다. 그리는 "내가 졌다"라며 아쉬워했고 김구라는 "이길 줄 알았냐"라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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