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앤드류 가필드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출연 루머를 재차 부인했다.
앤드류 가필드는 8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출연 루머에 대해서 "사람들이 왜 그렇게 3명의 스파이더맨이 등장하는 것에 대해 열광하고 있는지 잘 안다. 나도 팬으로서 십분 이해되기 때문"이라며 "'세상에' 라고 말하는 순간을 상상하고 생각할 것이다. 정말 그렇게 구현되면 어떨까 하고 말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내가 무슨 말을 하든 난 망했다는 생각이다. 작품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거나 더욱 큰 기대감을 안겨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식적으로 말하지만 이 영화는 제가 관여가 된 영화가 아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것도 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앤드류 가필드는 지난 5월에도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 출연 루머에 대해서 "전화를 받지 못했다"며 부인한 바 있다.
12월 17일 개봉 예정인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예고편 공개 24시간 만에 3억 5500만뷰를 기록하면서 역대 일일 조회수 1위 기록을 갖고 있던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성적을 가볍게 뛰어넘은 바 있다.
특히나 예고편에서 그린 고블린과 닥터 옥토퍼스(알프레드 몰리나 분)의 출연이 확정되면서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주역으로 나왔던 토비 맥과이어의 출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출연했던 앤드류 가필드의 출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그는 꾸준히 인터뷰를 통해 이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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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