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덕아웃 스토리' 단행본 출간

    

[엑스포츠뉴스 = 이동현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홍보팀 양승혁 대리가 현장에서 선수들과 생활하면서 겪은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만화로 만든 '덕아웃 스토리'가 연재 1년만에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매회 각기 다른 주인공 선수들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표현하는 형식의 이 만화는 지난해 7월 양 대리와 공주영상대 만화창작과 학생들의 손을 거쳐 첫 선을 보인 후 LG 트윈스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네이버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왔다.

담뱃갑 크기의 소형 포켓북으로 제작된 단행본은 현재까지 공개된 만화와 함께 선수들의 반응, 제작 뒷 이야기 등을 올 컬러 인쇄로 담고 있으며 3일 두산전부터 잠실야구장 내 용품 판매점에서 권당 2천원에 판매된다. LG는 수익금 전액을 근육병 어린이환우 지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덕아웃 스토리는 2일 공개되는 '슈퍼소닉 이대형 완결편'부터 기존의 일반적인 만화 형식에서 벗어나 배경음악과 함께 만화동영상으로 만들어져 팬들에게 선보인다. 이를 위해 LG는 광고 음악 감독 이지영씨에게 의뢰해 덕아웃 스토리 주제곡 'Beyond the victory'를 제작했고 3일 경기부터 주장 이종열의 타석 등장 음악으로 활용한다.

양승혁 대리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희로애락을 담아 야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부담 없이 다가가고 싶어 '덕아웃 스토리' 연재를 시작했고 그동안 연재했던 에피소드를 모아 책으로 만들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제작한 만화 주제곡도 성실한 자기 관리로 모범이 되고 있는 주장 이종열 선수에게 선물했다"고 말했다.

[사진 = LG 트윈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