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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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제인 "최근 연애는 10살 어린 연하, 3월에 이별했다" (연애도사2)[종합]

기사입력 2021.09.06 23:45 / 기사수정 2021.09.06 22:3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가수 레이디 제인이 지난 3월에 10살 연하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SBS Plus '연애도사2'에서는 가수 레이디제인, 나태주, 방송인 안혜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나태주는 "왜 연애를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궁금함이 있다. 전에 만났던 친구들과 시간을 보면 다소 길지 않았던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가장 오래 만났던 연인을 묻는 질문에는 "대학교 2학년 때 2년 반 정도 만났다"고 답했다. 이어 "연애는 거의 직진 스타일이다. 마음에 드는 스타일이 있으면 놓치지 않는다"고 연애관을 밝혔다.

나태주는 이상형에 대해 "예전에 말했던 적이 있다. 박보영 씨처럼 작고 아담한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밝히며 "사실 박보영 씨를 실제로 본 적이 있다. 일산호수공원에서 산책을 하고 있는데 한 중년 부부께서 팬이라면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셨다. 그리고 앞에서 누가 사진을 찍어주시는데 그분이 박보영 씨였다. 중년 부부가 박보영 씨의 어머니, 아버지셨던 거다. 그런데 사진을 찍고 거기서 끝났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나태주는 눈이 높다는 말에 "항상 사랑과 돈과 명예를 비교한다. 다른 것보다 이게 좋아? 그러면 진짜 제가 좋아하는 사람인 거다. 그런 사람을 만나보려고 한다. 진짜 좋아하는 여자가 있으면 저는 사랑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사귀었던 분 중에 안 좋게 헤어진 분이 있다. 오래 알고 지낸 동생과 교제를 했다. 오래 만나지는 않았다. 그런데 그 친구가 저를 두고 바람을 피웠다. 그것도 제가 아는 사람이었다. 엄청나게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 앞에서 너무 많이 울더라. 너무 오래 알던 친구여서 기회를 줬다. 그리고 몇 주 지나지 않아 또 그랬다. 다음에는 뽀뽀하는 장면을 현장에서 목격했다. 그때가 스물아홉이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번째 게스트 안혜경은 "결혼에 언제 골인할지 궁금해서 찾아왔다. 어떻게 하면, 언제 결혼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올해 43살이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20대 때부터 6,7번 정도 사귀었다는 안혜경은 마지막 연애를 묻는 질문에 "사귄 건 3년 정도 됐다. 그런데 썸은 생활화됐다"고 답했다. 이어 "썸에 뽀뽀는 할 수 있다"고 밝힌 안혜경은 그 썸이 구본승이라는 반응에는 "오빠하고는 손은 잡았는데 방송용 계약 연애였다"고 해명했다. 

안혜경은 '남친의 생일에 내 통장 잔고가 0원이면'이라는 질문에 "영끌한다"고 답했다. 그는 "내 남자를 위해서라면 다 해준다. 예전에는 정말 다 퍼주는 스타일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사람이 선물 받는 걸 너무 기뻐하는 반응에 이걸 사랑이라고 느꼈다. 점점 내가 해주는 선물도 커지고 나한테 바라는 것도 커지더라. 선물 중에는 리미티드 명품도 있었다. 또 내 수입보다 몇 배 비싼 걸 사주려고 마이너스통장도 해봤다"고 밝혔다. 

또한 안혜경은 "말 그대로 올인이었다. 친구들 다 끊고 다 맞춰주고 따라가는 연애였다. 예쁨 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었다. 그리고 우리 엄마가 알면 안 되는데 그분의 어머니가 모피를 갖고 싶다는 이야기를 어떻게 듣고 그분의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면 사랑을 받을 수 있겠지 생각한 거다. 200정도 하는 모피를 사드렸다. 그런데 그게 마음에 안 든다고 하더라"고 해 MC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마지막 게스트는 레이디제인이었다. 지금까지 8명의 남자를 만났다는 그는 "한 명을 최소 1년에서 최장 5년까지 길게 만나는 편이다. 2명 제외하고는 다 연하였다. 연하를 좋아하는 건 아닌데 저랑 성향이 잘 맞는 분들을 보면 연하였다"며 "가장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은 10살이었다. 작년에 10살 연하를 만났고, 올해 3월에 헤어졌다"고 밝혔다. 

헤어지는 이유는 미묘하게 다르지만 공통된 이유가 있었다. 레이디 제인은 "제가 나이가 더 많다 보니 결혼을 원할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아직 결혼 생각이 없는데 '누나가 결혼을 원하겠지' 싶어서 부담을 갖는다. 결혼 이야기가 나오면 미묘하게 어그러진다. 왜 매번 결혼 문제때문에 연애가 깨지는지 상담을 드리고 싶다"고 털어놨다. 

사진 = SBS Plus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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