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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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데이’ NC, 롯데 에이스 스트레일리 꺾고 5위권 재조준

기사입력 2021.09.05 17:08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불펜데이를 예고했던 NC 다이노스가 롯데 1선발 댄 스트레일리를 무너뜨리고 5위권 진입을 재조준했다. 

NC는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날 NC는 1군 선발 경험이 없는 배민서를 선발 마운드에 올렸다. 불펜데이의 일환이었다. 경기 전 강인권 감독대행은 “불펜 중에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선발로 올렸다”라고 설명하면서 “오늘은 빠른 투수교체로 가능한 투수들을 모두 투입할 것이다”라며 불펜데이를 예고했다. 

하지만 불펜데이도 타선의 지원이 없다면 무의미했다. 게다가 상대는 ‘1선발’ 스트레일리. 까다로운 상대를 맞아 타선의 부활이 절실했던 NC였다. 


그러나 NC는 이날 9득점을 쓸어 담으며 우려를 없앴다. 선발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3⅔이닝 동안 5안타 3사사구(2볼넷)를 끌어냈고, 스트레일리는 NC의 맹공 속에 5실점을 내준 뒤 4회 2사 1루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에 NC는 바뀐 투수 노경은을 상대로 적시타와 2점 홈런을 추가하면서 8-0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불펜투수들로만 구성됐던 마운드도 탄탄했다. 선발 배민서가 2⅔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순조롭게 시작했고, 류진욱이 2⅓이닝 무실점으로 뒤를 이으며 5이닝을 출혈 없이 막아냈다. 이후 원종현(1이닝 1실점)-김영규(1이닝 무실점)-홍성민(1이닝 2실점)-이용찬(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호투를 이어가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배민서, 류진욱)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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