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4:54

일본, 화산폭발…'열도의 진돗개 하나'

기사입력 2011.01.28 01:22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27일 오후 3시 41분경, 일본의 신모에다케(新燃岳) 화산이 사상 최대 규모의 폭발적 분화를 일으켰다.

일본 TBS계열 지역 뉴스 네트워크 JNN에 따르면, 27일 오후 4시 전, 가고시마와 미야자키 현의 경계에 위치한 신모에다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폭발적 분화가 관측됐다. 이에, 화구로 부터 연기가 2500m까지 치솟았다고.

52년 만에 분화한 신모에다케의 화산활동은 점점 격렬해지고 있다. 화산은 새빨간 화산재와 분석을 토해내고 있는 것은 물론, 분화시 수증기와 화산재 등의 마찰에 의해 발생하는 화산번개까지 내리치고 있다.

화산재로 인해, 주변 지역의 농작물 등이 피해를 입고 있고, 분석(噴石)으로 차 유리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견되었다. 신모에타케에서 가까운 도로에는 산에서 날아온 분석들이 가득하다.

인근 초등학교는 등교시간을 늦춰 수업을 시작했으나, 급식차가 도착하지 못해 결국 학생들을 돌려보냈다고 한다.

또한 신모에다케로부터 100km 이상 떨어진 나가사키에까지 지진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것은 공기의 진동에 의한 공진(空振)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사진=27일 오전 신모에다케 분화 모습ⓒ JNN 방송화면 캡처]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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