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김태희가 '어둠의 누나들'과 같은 카페를 탈퇴하며 과거 청산을 시작했다.
27일 방송된 MBC <마이 프린세스>(권석장 외 연출, 장영실 극본)에서 이설(김태희 분)은 박해영(송승헌 분)때문에 황실재단 발족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돼 다시 한번 발족식을 거행하겠다고 선포했다.
본격적으로 황실을 위해 공주가 되기로 결심한 이설은 과거를 청산해야겠다며 100년 된 자동차 안에 앉았다.
그녀는 '욕망을 발산하라', '어둠의 누나들' 등 자신이 가입한 카페들의 목록을 종이에 적었다. 성인물을 연상시키는 카페이름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이설은 "아깝다. 게시글 300개 쓰고 등업했는데..."라고 중얼거리며 카페 탈퇴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해영은 카페를 탈퇴하려고 통화를 하고 있는 이설을 발견한다. 심상치 않은 카페 이름을 들은 그는 이설에게 "너 야동도 봐?"라며 물었다. 그러자 이설은 나 미리 보기 밖에 안봤거든요?"라고 하며 말끝을 흐려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동재(이순재 분)은 오윤주(박예진 분)과 박해영에게 결혼을 하라고 하나 오윤주가 이를 거절해 아리송해져 가는 러브 라인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김태희 ⓒ MBC 방송화면 캡처]
이희연 기자 hiyou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