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A매치 최다골 호날두, 다음 A매치 결장...왜?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A매치 통산 111호 골을 넣으며 신기록을 세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다음 경기에 결장한다. 

영국 매체 더선은 2일(한국 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니폼을 벗고 경고를 받으면서 포르투갈의 다음 월드컵 예선전에 출전할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가 속한 포르투갈은 2일 포르투갈 파루의 이스타디우 알가르브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조별리그 A조 4차전 경기에서 아일랜드에 2-1 역전승했다. 

전반 15분 포르투갈이 먼저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포르투갈이 얻은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처리했지만 아일랜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오히려 아일랜드는 전반 종료 직전 이건의 헤더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 경기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 호날두가 극적인 드라마를 썼다. 정규 시간 1분을 남기고 코너킥서 헤더 동점골을 터뜨리더니 후반 추가시간을 몇 초 남겨두지 않고 다시 한번 헤더로 결승골을 넣었다. 

호날두의 활약으로 포르투갈은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A조 1위로 올라섰다. 포르투갈은 4경기 3승 1무를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오는 5일 카타르와의 친선경기 일정을 소화한 뒤 아제르바이젠과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A조 5차전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호날두는 아제르바이젠과의 경기에 결장한다. 호날두는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넣은 뒤 유니폼을 벗는 세리머니를 취하며 경고를 받았다. 결국 호날두는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 출전이 중지된다.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A매치 통산 110호 골과 111호 골을 기록하며 A매치 최다골 기록 보유자가 됐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