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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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장사 아닙니다"…'박시은♥' 진태현, 기부 감사패에 울컥 [전문]

기사입력 2021.09.02 14: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진태현이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진태현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6부터 2021년 현재까지 제가 사랑하는 자전거(로드바이크)로 거리를 정하거나 목표를 정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장애아동을 돕기위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진태현은 밀알복지재단에서 받은 감사패 사진과 함께 "기부해주신 후원자 모두에게 고개숙여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

또 그는 "더이상 나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너라는 사람을 도와야한다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그렇게 시작된 기부라이딩이었습니다"라고 기부 라이딩을 시작한 계기를 밝히며 "곧 있으면 총 기부액이 8천만이 될거고 1억이라는 꿈의 기부를 우리 모래알들과 함께 할수있을거 같습니다. 저는 훌륭한 선배님 동료들 같이 많은 금액이나 많은 서포터를 할만한 능력이 안 됩니다. 그래서 저와 함께 해주시는 후원자 여러분이 너무 큰 힘이 됩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진태현은 "오로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우리 아이들만 생각하는 기부라이딩이 될것이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가겠습니다"라며 "누가 시킨것도 아니고 이미지 장사도 아닙니다. 저는 그런 메이킹할만한 지식도 머리도 없습니다. 만원이 열장이 모이면 만원의 역할이 10개가 될거라는 믿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기부라이딩은 자전거와 기부가 결합된 새로운 나눔 캠페인이다. 진태현은 2016년 가을부터 개인 SNS를 통해 라이딩 완주 후 모아진 기부금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진태현은 2015년부터 아내 박시은과 함께 밀알복지재단 부부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이하 진태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진태현 입니다
2016부터 2021년 현재까지

제가 사랑하는 자전거(로드바이크)로
거리를 정하거나 목표를 정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장애아동을 돕기위해
나름 아무도 알아주진 않지만 ㅎㅎㅎ
알아주지 않아도 전혀 상관없고 ㅎㅎㅎ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마음같아선 매달 자주 하고 싶었지만
저도 해야하는 일이 있기에 시간날때
수많은 모래알들과 백사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거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기부해주신 후원자 모두에게 고개숙여 마음을 전합니다

어릴때 어른들 혹은 주변사람들이
우리가 자선사업은 아니자나? 이런 얘기를 할때마다
자선을 하는 사람이 해야하는 말이 아닌가? 라는 생각으로
나중에 조금이라도 큰사람 아니 적당한 사람이 되더라도
누군가를 꼭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 절대 선한 사람도 착한 사람도 아닙니다
어릴땐 철없이 놀기 바빴고 부질없이 시간을 소비한 별로중에 별로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를 돌아보고 나를 반성하며 다시 일어났을땐 함께해주는 짝도 만났고 가정이라는 울타리도 생겼습니다
더이상 나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너라는 사람을 도와야한다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그렇게 시작된 기부라이딩이었습니다

곧있으면 총 기부액이 8천만이 될거고 1억이라는
꿈의 기부를 우리 모래알들과 함께 할수있을거 같습니다 저는 훌륭한 선배님동료들같이 많은 금액이나 많은 서포터를 할만한 능력이 안됩니다
그래서 저와 함께 해주시는 후원자 여러분이 너무 큰 힘이 됩니다
오로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우리 아이들만 생각하는 기부라이딩이 될것이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가겠습니다

누가 시킨것도 아니고 이미지 장사도 아닙니다
저는 그런 메이킹할만한 지식도 머리도 없습니다
만원이 열장이 모이면 만원의 역할이 10개가 될거라는
믿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아침 함께 어려운 아이를 찾아주시는 #밀알복지재단 에서 저에게 감사패와 손편지 전달해주셨습니다 약 1분 25초동안 눈물을 흘린뒤 ㅎㅎㅎㅎㅎ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너무 감동적이라 제가 받은 신인상 머 특별상 뉴스타상
이런것들보다 더욱 뜻 깊고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자 그럼 가을에도 함께 해주실거죠?
2021 가을 기부라이딩 준비해볼게요

저 혼자만의 걸음이 아니라
모두 함께 걸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감사 #인사
#라이딩 #로드바이크 #자전거 #싸이클

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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