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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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한국영화배우 200인 사진전 뉴욕·서울 릴레이 개최

기사입력 2021.09.02 14:34 / 기사수정 2021.09.02 14:3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영진, 이하 코픽)의 한국영화배우 해외홍보 캠페인 KOREAN ACTORS 200이 서울과 뉴욕에서 사진전으로 개최된다. 본 캠페인은 지난 3월 공식 홍보페이지를 오픈해 매주 20인씩 참여배우를 공개하였고 이달 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오픈했다.

뉴욕 전시는 오는 8일부터 10월 6일까지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개최된다. 

뉴욕한국문화원 조윤증 원장은 "지난 100년 역사를 토대로, 한국영화는 새로운 100년을 향해 또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 한국영화의 새로운 100년을 움직일 무한한 에너지를 이번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특별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시 개최 소감을 전했다. 

뉴욕문화원은 온라인 사전예약제를 통해 관람시간 별 입장 인원을 제한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마스크 착용 점검 및 발열검사 등 사전 안전 조치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뉴욕문화원은 집에서도 생생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버추얼 갤러리' 콘텐츠를 제작‧제공할 예정이다. 

코픽은 국내 영화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뉴욕 전시와 함께 서울의 IFC L3 전시홀에서도 'THE ACTOR IS PRESENT' 사진전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일정을 최종 협의 중이며, KOREAN ACTORS 200 공식 인스타그램 및 스페셜 사이트 등에서 확정 후 공개 예정이다. 

코픽 김영진 위원장은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진행되는 글로벌 전시인 'THE ACTOR IS PRESENT'는 그 제목처럼, 전 세계를 감동시킬 '그 배우가 여기 있다'는 담대한 선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국내외 동시 전시가 이미 세계적인 한국 배우들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아울러 그간 글로벌 영화계에 노출 빈도가 적었던 배우들에게는 인지도 제고와 해외무대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시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코픽은 지난 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전 세계 영화계가 일시 정지된 상황에서도 과감한 도전을 했다. 전 세계에서 한국 영화배우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나 한국 배우를 소개할 공신력 있는 아카이빙은 부족하다는 판단 하에 한국 영화의 오늘과 내일을 대표하는 배우 200인을 선정해 글과 사진, 영상으로 한국 배우를 소개하는 KOREAN ACTORS 200 캠페인을 시작한 것이다. 

전 세계 영화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글로벌 OTT 플랫폼을 무대로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한 것도 좋은 기회가 됐다. 이처럼 한국 대표 200인의 배우가 직접 참여한 단일 홍보 캠페인은 한국 영화사에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온라인 비대면으로 기획된 KOREAN ACTORS 200 캠페인은 전 세계 한국 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K-pop 과 함께 21세기 글로벌 문화 지형의 중심이 된 K-movie의 팬덤을 재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픽과 영화 엔터테인먼트 미디어업체인 '더스크린'이 공동 진행하였고, 사진 촬영은 한국 사진계를 대표하는 김중만 작가와 안성진 작가가 전담했다. 김중만 작가는 1977년 프랑스 아를 국제사진 페스티벌 젊은 작가상을 수상한 이래 40여 년 간 국제적인 명성을 이어온 세계적 사진가다. 안성진 작가는 1992년 이후 한국에 셀러브리티 CF를 선도한 사진가로 수많은 영화, 드라마, 연극 포스터와 앨범 재킷을 촬영해 온 한국 대표 사진가다.

한국영화배우 200인의 사진과 필모그래피가 담긴 단행본 'THE ACTOR IS PRESENT'은 9월 중 출간돼 세계 영화 관계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 = 영화진흥위원회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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