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유이가 매운맛 고수의 클래스를 자랑했다.
1일 방송된 IHQ '스파이시 걸스'에서는 '맵덕후'들의 성지이자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장 매운맛의 돈가스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김신영이 소개한 이 돈가스는 청양고추의 100배 수준으로 소스 색상은 레드를 넘어선 블랙이었다. 또 총 36,500명이 도전해 190명만 먹기에 성공했으며, 대신맨 조차 한 조각 시식하고 포기할 정도의 저 세상 클래스를 자랑했다.
이를 본 써니와 위키미키 최유정은 영상 시청만으로도 두려움을 표했고 좀처럼 긴장하지 않는 유이도 떨리는 모습이었다.
제작진은 본격적인 시식에 앞서 위장보호제를 나눠주었다. 이에 멤버들은 걱정 반 기대 반의 표정을 지으며 위장보호제를 먹었고, 유이가 가장 먼저 도전에 나섰다.
매운맛 자부심이 있는 유이조차 연속적으로 기침을 했고, 써니는 도전과 동시에 포기를 외치며 생크림을 입안 가득 뿌렸다. 김신영도 시식에 나섰으나 이내 매운 맛을 이기지 못하고 밥 공기를 통째로 들고 삼켜 웃음을 안겼다.
이에 위키미키 최유정은 아수라장이 된 틈을 타 은근슬쩍 넘어가려 했으나 김신영에게 걸려 결국 시식하게 돼 이목을 모았다. 스파이시 걸스에서 공식 '맵린이'로 통하는 최유정은 차원이 다른 매운맛에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스튜디오는 단체 패닉(?)으로 녹화가 잠시 중단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유이는 계속 돈가스를 먹으며 “또 생각날까 봐 무섭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스파이시 걸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사진=IHQ '스파이시 걸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