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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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 "前남편 슬리피=금기어…다이어트 광고 거절"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1.09.02 10:50 / 기사수정 2021.09.02 10:28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라스' 이국주가 슬리피가 친구들 사이에 금기어라고 했다.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반전 매력의 4인 박선영, 이국주, 경리, 옥자연과 함께하는 '겉바속촉'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유세윤은 "이국주 씨 친구들 사이에 금기어가 있다고 들었다"라며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이에 이국주는 "슬리피 씨 이야기하는거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되물었다. 그러자 유세윤은 "네네"라며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그렇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금기어가 '슬리피'인 이유에 대해 이국주는 "웃긴 게 MBC에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커플을 했었다"며 당시 등장부터 파격적이었으며, 남다른 케미를 자랑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생각보다 사람들이 딥하게 생각해주셨다. 최근 슬리피의 결혼 소식과 함께 다시 화두가 됐다"며 10월 결혼 예정인 슬리피의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이국주는 "(슬리피 결혼 기사) 댓글을 봤더니 '이국주는 어떻게 하냐', '한 명 소개해주고 가라'고 하더라"며 "더 애매한 댓글은 '이국주'라고 써져있는게 제일 애매했다. '이 사람은 뭘 생각하고 쓴 거지' 싶었다"라며 댓글에 맥락이 없어 더 찝찝했다고 털어놨다.

또, "(슬리피) 오빠가 실수를 하나 한 게 있다. 저희 집 집들이 겸 얼마 전 집에 왔다"며 "슬리피 씨가 오는 날 '선물 뭐 사갈까' 그러길래 '돈도 없는데 됐다. 우리 엘리베이터 없으니 생수나 사와'라고 했다"라며 최근 집들이 당시 슬리피가 왔다고 했다. 이국주는 "딱 오고, 초인종은 눌렀다. 근데 슬리피 뒤에 누가 있더라"며 "알고 보니 아래층 사람들이었고, 속닥속닥 난리가 났더라. 슬리피가 190cm에 말랐지, 마스크 위는 멀쩡하게 생겼다"라며 슬리피의 등장으로 아래층 사람들이 구경을 왔다고 했다.

갑작스러운 아래층 사람들의 등장. 이국주는 "좋은걸 들고 왔으면 집들이 왔겠다 생각하는데, 생수지 않냐"며 "약간 남사친이, 자주 드나드는 사람처럼 생수를 들고 온 느낌 아니냐"라며 동거인의 모양새로 오해를 받았다고 했다. 이에 "그 사람들은 '이국주 불쌍해. 집에 드나들더니 다른 여자랑 결혼해' 이러지 않겠냐"라며 우려를 드러냈다. 그러자 안영미는 "그 분들이 댓글을 달지 않겠냐"며 '이국주'와 '생수' 단어를 쓴 분들이 아니냐고 장난을 쳤다. 


그런가 하면 유세윤은 "슬리피 결혼식 때 이벤트는 없냐"라고 물었다. 이국주는 "드레스라도 잡으려고 한다. 제 지분이 많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모습을 보던 김구라는 "이국주 씨가 음식을 잘하지 않냐. 결혼식 잔치 음식 어떠냐"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국수를 말면 되는거냐"라고 받아친 이국주. 김구라는 "퍼포먼스로 홍어무침이라도 하는게 어떠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국주는 신인 때부터 많이 들어오는 다이어트 광고를 무조건 거절한다고 밝혔다. 이국주는 "통에 들어간 거나 한방 다이어트 다 들어온다. 8kg정도 빼면 힘들다"며 "근데 빠진걸 아무도 모른다. 그때부터 지친다"라며 포기하는 동시에 16kg가 찌는 요요현상이 온다고 했다. 이어 "다이어트 3번을 했다. 8kg가 빠지면 16kg가 다시 찌는 요요현상을 겪었다"라고 하자 박선영은 "그럼 24kg(찐 거냐)"라며 계산했다.

이에 이국주는 "가만히 있었으면 20kg 이상 안쪘을거다"며 "이제는 '더 찌지만 말자'는 생각만 한다"라며 자신의 다이어트 소신을 밝혔다.

사진=M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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