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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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폭발"...영탁X구본길, '황홀한 고백' 듀엣무대 (뽕숭아학당)[종합]

기사입력 2021.09.01 22:5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영탁과 구본길이 '황홀한 고백' 듀엣을 선보였다.

1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인생학교'에서는 장민호, 영탁, 임영웅, 김희재, 이찬원, 정동원이 올림픽 영웅들과 함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톱6는 도쿄올림픽을 빛낸 펜싱의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 사격 김민정, 유도 조구함, 근대 5종 전웅태 선수를 만났다. 톱6는 선수들의 메달을 직접 만져보고는 묵직한 무게감에 놀랐다. 영탁은 "대한민국의 무게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붐은 "구본길 경기 하면서 이런 적도 있다?"라고 첫 문제에 대해 설명했다. 구본길은 절친한 사이인 선배 김정환만큼은 알아주기를 바라는 눈치였다. 톱6와 다른 선수들은 화장실과 관련된 얘기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그때 김정환이 "경기 도중 운 적이 있다"라고 외쳤고 정답으로 밝혀졌다. 구본길은 주니어 시절 세계 1위도 했는데 시니어로 올라가 첫 경기에서 실력 차이가 어마어마한 것을 느끼고 상대 선수가 안 보일 정도로 울었다고 털어놨다.



구본길은 자신이 개인적으로 음치이지만 흥으로 부르는 노래를 좋아해 평소 흥이 많은 영탁과 함께 듀엣무대를 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영탁은 흔쾌히 나서며 노래를 하기 전 구본길과 함께 댄스 합을 맞춰봤다. 영탁과 구본길은 '황홀한 고백'으로 흥 폭발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다음 문제는 전웅태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정동원은 "전웅태 선수가 힘이 들 때 에너지를 북돋아준 반려견의 이름은?"이라고 문제를 냈다. 장민호가 정답 웅자를 맞히며 점수를 가져갔다.

전웅태는 자신 있게 "2키 올려달라"고 하고는 남진의 '둥지'를 불렀다. 톱6는 다 같이 나와 전웅태 옆에서 백댄서 역할을 해줬다.

붐은 세 번째 문제에 대해 "오상욱이 여심을 사로잡는 비법은?"이라고 말했다. 김희재는 "목젖을 보여주며 물 마시기"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에 구본길부터 김준호까지 목젖을 보여주며 물을 마셔봤다. 하지만 정답은 아니었고 장민호가 말한 "숨김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가 정답이었다. 오상욱은 "추한 모습도 숨김없이 보여준다"고 전했다.

붐은 "오상욱이 선수촌에서도 유명한 노래실력이라고 한다. 부탁드려도 되겠느냐"라고 얘기했다. 오상욱은 마이크를 잡고 나와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를 불렀다. 영탁은 첫 소절을 듣자마자 "좋은데?"라고 말했다. 오상욱은 부드러운 목소리를 뽐내며 노래를 이어가다 막바지에 음이탈을 하며 아쉬워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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