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박하선의 이름이 '가짜 수산업자 게이트'에 거론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직접 입장을 밝히고 의혹을 잠재웠다.
'가짜 수산업자 게이트'는 1천억 원대 유산 상속 재력가 행세를 하며 수산업자를 사칭한 김씨가 116억 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사건. 그는 지난 4월 구속됐으며, 여러 유력인사들에게 로비를 했다는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가짜 수산업자' 게이트에 배우 박하선의 이름도 거론됐다. 잘못된 보도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잘못된 정보 때문. 이에 소속사 키이스트는 1일 공식입장을 내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최근 '가짜 수산업자 김 씨' 사건과 관련해 박하선 씨에 관한 잘못된 보도와 허위 사실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다"고 전하며 박하선이 지난해 말 퇴사한 전 매니저로부터 김 씨를 신생 매니지먼트사 주요 관계자로 소개받고 인사를 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는 단순히 여러 매니지먼트사를 알아보는 하나의 과정이었을 뿐이었다. 그 후 박하선 씨가 김 씨와 개인적인 만남이나 사적인 교류 등을 한 적은 전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 또한 김 씨로부터 어떠한 선물을 받거나 금전적인 이득을 얻은 사실도 전혀 없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소속사 측은 "개인적인 만남을 가진 것처럼 근거 없는 루머들이 생성, 유포, 확산되고 있다"며 "당사는 소속 배우인 박하선 씨를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불법행위에 대해 일체의 선처나 합의 없이, 무관용의 원칙으로 단호하게 법적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루머에 대한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박하선에 앞서 손담비, 정려원 또한 '가짜 수산업자 게이트' 관련 루머를 바로잡기 위해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는 :수산업자 사기 사건과 손담비 씨는 무관하다. 정려원 씨가 수산업자 김 씨에게 차량을 선물 받았다는 보도 내용도 사실이 아니"라며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 및 피해 방지를 위해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온라인 게시물, 댓글 등을 취합하여 선처 없이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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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