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출산 후 살에 대한 고충에 대해 이야기했다.
8월 31일 방송된 SBS FiL '아수라장'에서는 홍윤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지윤은 "부부사이에 식궁합이 정말 중요하다"고 운을 띄웠다.
이에 홍윤화는 "사랑하면 식성을 맞춰갈 수 있다. 나도 남편과 정반대다. 그래서 두 개 모두 시킨다"고 이야기했다.
민혜연은 "결혼하고 인생 최대 몸무게를 갱신했다. 우리 부부는 좋아하는 메뉴가 일치하는데 디테일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면 고기를 먹고 후식 냉면을 먹는데, 나는 국물을 좋아하고 남편은 면을 좋아하는 거다. 처음에 우리 엄마가 보고 너무 놀랐다. 남편이 자기가 냉면 면을 다 먹고 찌꺼기를 나한테 주고 내 면을 가져간거다"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박지윤은 "나는 남편과 팥빙수를 먹으면 마지막 국물 먹으면 '합의하고 마셔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한다. 체리 하나 있는 것 먹은 거로도 뭐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윤은 "임신하고 30kg가 쪘다. 그걸 다 뺐는데 문제는 탄력이 사라졌다는 거다. 출산 후 늘어난 뱃살과 팔뚝살이 있다"며 "요즘은 다이어트 하기가 두려운 게 살이 조금 빠져도 뱃살이 쭈글쭈글하다. 또 살도 살인데 부기가 너무 무섭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사진=SBS FiL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