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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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온유, 정인 '오르막길'에 "우리 무대 방송 안 나가도 돼" (바라던 바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9.01 07:10 / 기사수정 2021.09.01 01:04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바라던 바다' 수현과 온유가 정인의 폭발적인 가창력에 걱정을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JTBC '바라던 바다'에서는 정인과 십센치가 음악 알바생으로 출연했다.

저녁 영업에 앞서 김고은은 바다에 들어가 쓰레기를 정리하기 위해 나섰다. 그는 마지막 바다 정화 작업이라는 사실에 아쉬워하면서도 마지막까지 청소에 최선을 다했다. 또한 바다 곳곳의 생물들을 소개하며 자연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저녁 영업이 시작됐고 가장 먼저 윤종신이 나섰다. 윤종신은 "기쁜 마음으로 오셨을 텐데 서글픈 노래를 불러드리겠다"라며 '내일 할 일'을 불렀다. 감미로운 그의 노래에 박수가 쏟아졌고 멤버들은 "음악 왕"이라며 환호했다.

첫 음악 서빙에 나선 십센치는 "노래를 속으로 되뇌어주시면 제가 최대한 느끼겠다. 눈빛으로 보내주시면 최대한 알겠다"라며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를 선곡했다. 전주가 흐르자마자 수현은 "이거다"라며 흡족해했다.

노래가 끝나자 십센치는 "앞에 하신 분들은 어떻게 그렇게 라이브를 잘 하셨는지 모르겠다. 저는 이상하게 손에 힘이 다 빠져서 기타를 치면서 할 수가 없다"라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에 수현과 온유는 "우리는 기타를 안쳤으니까요"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 손님은 정인에게 "얼굴 보는 건 처음이다"라고 반가워했고 정인 역시 "저도 처음이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손님은 "노래는 많이 들었는데 얼굴을 보는 건 처음이다"라고 정정했고 정인은 그러시냐며 "실망하지 않으셨길 바란다"라고 답변했다.

그런가 하면 온유는 라디의 'I'm in love'를 자신만의 색으로 불렀다. 감각적인 연주와 온유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져 완벽한 무대가 펼쳐졌고 무대가 끝나자 손님들은 박수치며 화답했다.

정인은 무대 전 부담스럽다며 칵테일을 마시며 긴장을 풀기 위해 노력했다. 정인은 "분위기에 취했다. 너무 좋다"라며 '오르막길'을 손님들에게 선물했다. 노래가 시작되자 일을 하던 수현은 "나 저거 볼 거야"라며 급한 모습을 보이기도.

진심과 위로가 가득 들어있는 정인의 무대에 손님들은 눈물을 흘리며 무대에 공감했다. 정인의 무대를 본 수현은 과거 '오르막길'을 불렀던 무대를 떠올리며 "우리 부른 거 안 나가면 안 되나?"라며 걱정을 내비쳤다. 이에 온유는 "난 안 나가도 된다"라고 답했고 수현 역시 "나도 안 나가도 된다"라고 동의했다.

또한 수현은 정인에게 "언니 라이브를 보는 게 버킷리스트였다. 그래서 언니 온다고 해서 소리 질렀다"라고 팬심을 드러냈고 정인 또한 수현의 팬임을 고백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JTBC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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