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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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홍철 "딸 여서정, 우여곡절 多...고생한 것 생각하니 눈물"(비스)[종합]

기사입력 2021.08.31 21:2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여홍철이 딸 여서정의 동메달 획득에 뿌듯한을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올림픽 스타 – 태릉 남친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전(前) 체조 국가대표 여홍철, 근대 5종 국가대표 전웅태, 수영 국가대표 이주호, 럭비 국가대표 코퀴야드 안드레 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비스' MC들은 여홍철의 등장에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신 분"이라면서 반겼다. 그러면서 박소현은 "여홍철 씨가 '원조 요정'"이라면서 외모를 칭찬했고, 이를 들은 여홍철은 "CNN에서 잘생긴 선수 조사를 했는데 제가 그 때 4위를 했다"고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딸 여서정의 동메달 획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여홍철은 "(여서정 동메달 획득을 축하하는)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전화를 안 받았다. 그런데 (여서정의) 경기가 끝나자마자 제일 먼저 전화를 준 분이 허재 형님이었다. 전화를 안 받으면 혼날 것 같아서 받았다. 축하 문자 답장에만 3시간이 걸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전웅태와 이주호는 산다라박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저희 때에 투애니원, 그 중에서 산다라 박을 안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있겠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이주호는 "그런데 지금은 블랙핑크와 에스파를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영상편지까지 남겼다. 이에 산다라 박은 "그런 분들이 많이 계신다"면서 변하고 있는 세월을 쿨하게 인정했다.  

또 안드레 진은 자신의 어머니가 1세대 모델 김동수임을 말해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박나래는 "그 시대에 모델은 키가 그리 크지 않았다. 그런데 김동수 씨의 등장으로 모델 판도가 바꼈다. 동양인 최초로 유럽 패션쇼 피날레 장식한 분"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리고 여홍철은 자신이 은메달을 획득했던 당시의 영상을 다시금 지켜봤다. 영상이 끝난 후 여홍철은 "그 당시에는 금메달 못따면 국민들에게 죄송한 분위기였다. 금메달을 못 따면 귀국했을 때 인터뷰도 안 해줬다. 뒷전으로 밀려났다. 해설도 굉장히 냉정했다. 그 당시에는 그랬다. 그런데 지금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했다.  

이어 여홍철은 이번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딸 여서정의 동메달 획득에 대해 "영상을 보니 눈물이 날 것 같다. 서정이가 고생한 것을 생각하니 뭉클했다. 서정이에게 우여곡절이 많았다. 서정이의 경기를 볼 때는 해설위원이 아니라 아버지의 마음으로 지켜봤다. 제가 메달을 받았을 때보다 더 좋았다. 정말 박수를 쳐주고 싶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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