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6년째 열애 중인 가수 현아와 던의 일상이 공개됐다.
31일 공개된 스튜디오 룰루랄라에는 '6년차 커플 현아♥던 일상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현아는 자연스럽게 던의 무릎에 앉아 앞머리를 잘라줬다. 던은 거울로 머리를 확인한 후 경악하며 "이상해"라고 이야기했다.
던은 "중학교 때 두발 단속 때문에 머리 잘라야 해서 급하게 할머니가 하시는 이발소에 갔었는데 그때랑 비슷하다"며 계속 현아를 놀렸다.
현아는 "두 명 이상 그 머리를 하면 유행이라고 했다. 내가 혼자 하기 싫어서 너 먼저 해준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멜론 차트 인기곡들을 퀴즈로 풀어내며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준비했다.
그러나 현아가 거의 모든 곡의 안무를 해내는 것에 반해 던은 의욕도, 배우려는 의지도 없어보였다.
현아는 "자기 흐름 좀 읽어", "집중 좀 해라", "나 혼자 땀 흘리고 있다", "죽는다 너"라는 말로 의욕 없는 던을 자극했다.
던은 "기억력이 안 좋아서 이런 거 못하겠다"고 말했고, 현아는 "기억력이 안 좋은게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 무대를 안 보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던은 "아니야. 나 (다른 아티스트 무대) 봐"라고 강하게 이야기했고, 둘 사이에 싸움 직전의 스파크가 터지자 스태프가 상황을 정리하며 만류했다.
이후 던은 "내 것도 안 본다. 보고싶어도 잘 안 보게 된다"고 이야기했고, 자신의 솔로 활동 당시 있던 걸그룹이 언급되자 "그 분들이 나랑 같이 활동했어?"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현아는 "자기 나밖에 안 보였구나? 쏘 스윗"이라고 말했고 던은 "내 눈에는 자기밖에 안 보이지. 나는 다른 사람 보기를 돌같이 하지. 사랑은 던처럼"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던은 "학교 때 친구들 말고는 일 외적으로 만난 사람이 없는 것 같다"며 "현아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했으니까 아예 없다. 불쌍한 것 같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사진=스튜디오 룰루랄라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