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6:01
연예

부부관계 노출하면?...김성은♥정조국, 子태하 성교육 중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1.08.31 11:50 / 기사수정 2021.08.31 10:23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동상이몽2'의 김성은♥정조국 부부가 아들 태하의 성교육 후 선생님의 질문을 받고 당황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12살 사춘기인 아들 태하를 위해 성교육에 나선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김성은은 "우리 때야 쉬쉬했지만 요새는 성교육을 해야 한다. 아이들끼리 그룹을 지어 성교육을 받는다고들 하더라"고 말하며 아들을 위한 강사를 초빙했다.

강사의 방문에 앞서 김성은♥정조국 부부와 함께 아들의 성교육을 시켜주기 위해 그들의 집에 방문한 절친 부부는 "얼마 전 아들이 몽정이 뭔지 물어보더라. 그래서 '남자들이 하는 거다'라고 말해줬다.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전했다. 김성은은 "우리가 준비가 안 되어 있으니까. 현명하게 답을 해줘야 하는데"라고 덧붙였다.

패널로 출연한 배우 재희는 "저희 아들도 12살인데 몸이 다른 것에 대해 물어보더라. 최대한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설명하고 제가 설명하기 힘들면 전문가에게 부탁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집에 도착한 성교육 전문 강사는 "부모님들은 일단 따로 계시고 아이들에게 먼저 성교육을 시키고 나중에 뵙겠다"고 전했다. 친구와 둘이서 남겨진 태하는 선생님의 지도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이었다. 아이들은 남자와 여자와 낱말로 이루어진 카드 놀이를 하며 자연스럽게 고정 관념을 깨고 상황을 접했다.

태하의 방에 모여 있던 부모들이 대화를 하던 도중 김성은은 "태하가 어디까지 아는지 궁금하다. 근데 우리 태하는 유튜브도 일절 못 보니까 아예 모르지 않을까"하고 말했다. 이에 절친 부부는 "알 건 다 알 거다. 말이 안 된다"고 부정했다.


아이들은 생리현상에 대한 증상을 설명 받고, 직접 고무로 정자를 만들어 보는 등 수업에 열중했다. 아이들의 교육 이후 부모들의 성교육이 시작됐다. 강사는 "부모들에게 성이란 무엇이냐"고 물었고, 아무도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들은 "사실 어떻게 대답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막막해했다.

이에 강사는 "아이들 앞에서 스킨십의 빈도가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김성은은 "저희 부부는 헤어지고 만나고 할 때가 많다 보니까 스킨십이 일상이다. 애들이랑도 같이 한다"고 답했다. 강사는 "이제 조금 더 큰 후에는 부모의 스킨십이 노골적으로 이루어지면 싫다고 표현을 할 거다. 그러면 담백하게 이유를 알리되 배려하며 장소를 바꾸거나 해야 한다"고 전했다.

강사가 "부부 성관계 노출도 비슷하다"고 전하자 김성은은 "상상도 못 해봤다"고 말하며 정조국에게 "그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 거야"라고 물었다. 정조국은 "문을 잘 잠가야지"라고 답했다. 강사는 "부부관계를 우연히 목격했을 때의 충격은 음란물을 본 것과 같다. 일단 아이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성관계가 나쁜 것은 아니다 라는 인식을 심어준 다음에 충격받지 않게 주의하겠다고 약속해야 한다"고 전했다.

침묵하면 트라우마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에 이들 부부는 경청했다. 강사는 "만약 아이의 음란물 시청을 목격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고, 정조국은 "모른 척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강사는 "기본적으로는 그 상황에 개입하지 않되 시간이 흐른 후 당시의 상황을 설명해야 한다"고 전했다.

재희 또한 자신도 그런 경험이 있다며 "아들이 배너 광고를 잘못 클릭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안 좋은 목적으로 만들어 진 영상물이니 차분히 조언을 해 주고 해결이 안 될때는 엄마 아빠에게 얘기하면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사는 아들의 성교육에 있어서 아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당부하며 "아빠의 경험을 솔직히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