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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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전 남편 생일 케이크 만드는 이유? 떨어져 사니까 잘 챙겨야" (내가 키운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8.28 07:00 / 기사수정 2021.08.27 23:39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내가 키운다' 조윤희가 딸 로아와 다정한 농장 체험을 즐겼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내가 키운다'에는 솔로 육아를 하고 있는 조윤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윤희는 딸 로아와 함께 로아의 아빠 생일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블루베리 농장으로 향했다. 조윤희는 본래 가족 분위기 자체가 생일을 잘 챙기는 편이라며 "아빠는 떨어져 살기 때문에 더 잘 챙겨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아빠가 굉장히 기뻐할 것 같고 로아한테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다"라며 생일을 챙기게 된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은 농장에 도착해서 블루베리를 맛봤다. 하지만 블루베리는 예상외로 새콤한 맛이었고 특히 로아는 표정을 찌푸리며 힘들어했다. 이어 로아와 조윤희는 다정하게 블루베리를 수확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보던 정찬은 "저 때가 효도할 때다. 지금 크고 나니까 저 때가 기억이 난다. 저 땐 말투도 잘 나오는데 지금은 '야 하지 말랬지' 이렇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초등학생 2, 3학년 때까지는 괜찮다. 중학교 가서는 진짜 그렇다"라며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로아는 얼마 지나지 않아 반복적인 블루베리 수확에 지루해했고 조윤희는 그런 로아를 들고 높은 곳의 블루베리를 따게 하는가 하면 흥미를 느끼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럼에도 로아는 "블루베리 그만 따고 싶다"라며 솔직하게 고백했고 결국 조윤희는 홀로 남아 블루베리를 수확했다.


그런가 하면 최근 물에 두려움을 느낀다는 로아를 위해 조윤희는 특별한 방법들을 준비했다. 장난감 분수와 물총, 수영장 등 다양한 방법들을 단계적으로 마련한 것.

조윤희의 노력에 로아는 점차 물에 대한 거부감이 줄었고 마지막으로 조윤희는 농장 안에 있는 수영장에서 놀 것을 권했다. 로아는 수영장에는 들어갔으나 혼자서는 힘들어했고 조윤희에게 함께 들어올 것을 요청했다.

홀로 두려워하던 로아는 조윤희의 도움에 적응한 듯 신나하며 자리에서 폴짝 뛰었다. 그러나 이때 로아는 실수로 자리에서 넘어지고 말았고 조윤희는 깜짝 놀라 하며 로아를 급하게 일으켰다. 물에 대한 트라우마가 심해질까 걱정했던 모두의 우려와 달리 로아는 놀란 표정을 보였으나 이내 미소를 보였고 물에 급격히 친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후 조윤희는 물총을 건네며 "악당한테 쏴봐라", "가장 사랑하는 사람한테 쏴라"라고 말했고 로아는 모두 조윤희에게 물총을 쏘며 장난쳤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쏠 사람이 엄마밖에 없다"라며 웃음 지었다. 또한 김현숙은 "이 가족은 뭘 해도 드라마다"라며 감탄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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