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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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엽, 잠실벌에서 좌익수 출전 "포구 문제 없다, 공격력 강화 차원"

기사입력 2021.08.27 17:16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윤승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동엽이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삼성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를 치른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은 LG에 3-4로 역전패했다. 6회까지 2-0으로 잘 끌고 가다 6회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7, 8회 잇따라 점수를 내주며 패했다. 무사 만루 찬스를 두 번이나 놓치고 잔루가 12개가 남아있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해결사 부재가 아쉬웠던 삼성이었다. 

이에 삼성이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이날 삼성은 박해민(중견수)-피렐라(지명타자)-구자욱(우익수)-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이원석(3루수)-김동엽(좌익수)-이학주(유격수)-김상수(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김동엽이 좌익수로 선발 출전하는 것만 제외하면 전날과 같은 타선이지만, 

하지만 삼성 허삼영 감독은 시리즈 첫날, 김동엽의 잠실구장 수비 투입에 다소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당시 허 감독은 “잠실은 외야가 넓어 수비 리스크가 있을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전날 패배한 삼성은 공격력 강화가 더 절실했고,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김동엽을 투입했다. 

허삼영 감독은 “김동엽의 포구는 문제가 없다. 포구 다음 플레이나 송구가 아쉬울 뿐이지, 기존 수비와 큰 차이는 없다”라면서 “나중에 중요한 순간 공격에서의 활용도를 따지기 위해선 김동엽의 투입이 필요하다고 봤다. 공격의 연결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개선하기 위해 투입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피렐라의 후반기 부진에 대해선 “계속 고민 중이다. 경직된 부분이 보여서 내려놓게끔 어드바이스를 해줬는데, 오늘 이 조언이 잘 통할지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김동엽, 피렐라)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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