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검은 태양' 3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9월 17일 첫 방송되는 새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는 박석호 작가의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이다.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남궁민은 극 중 동료들이 살해당한 날의 기억을 모두 잃고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지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에 남궁민이 압도적인 첩보 액션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7일 '검은 태양' 측은 한지혁의 화려한 액션이 담겨 있는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1분 남짓의 영상에는 한지혁을 비롯해 존재감을 빛내는 배우들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숨 막히는 명연기가 펼쳐지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한지혁의 몸 곳곳에는 흉터가 남아 있으며, 주변을 의심하는 그의 날카로운 눈빛은 긴장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을 바라보며 "대답해 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라고 묻는다. 그의 물음은 일 년 전 동료들이 끔찍한 죽임을 당한 그 날의 기억에 무시무시한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암시한다. 여기에 남궁민의 화려한 액션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추격전까지 이어져 더욱 흥미를 자극한다. 무엇보다 이번 3차 티저 영상은 국정원 요원으로 변신한 남궁민의 카리스마와 절제된 멋을 대방출했다.
이에 첫 방송을 기다리는 예비 시청자들의 갈증을 해소했다. 특히, 이번 티저에서는 대역 없이 남궁민이 직접 액션 장면을 소화하는 장면이 담겨있어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며 한국형 첩보 액션극의 새 지평을 열 전망이다.
'검은 태양'은 9월 1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MBC '검은 태양'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