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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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유일한 RB 백업' 달롯 두고 도르트문트와 논의 中

기사입력 2021.08.27 10:21 / 기사수정 2021.08.27 17:38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맨유와 도르트문트가 오른쪽 풀백 달롯의 임대 이적 건으로 논의를 시작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7일(한국시각)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오른쪽 풀백 디오고 달롯 임대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22세의 오른쪽 수비수 달롯은 2018/19 시즌을 앞두고 1,900만 파운드(한화 약 305억 원)에 FC 포르투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하지만 팀에서 현재까지 35경기만을 소화했다. 맨유는 이적시장이 끝나는 8월 31일(현지시각)까지 달롯이 떠나는 것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같은 날 영국 더 선은 "달롯이 아론 완 비사카의 유일한 백업 선수임에도 맨유는 그를 떠나보낼 생각이다. 지난 시즌 달롯은 이탈리아 AC 밀란으로 임대를 떠났지만, 시즌 종료 후 다시 맨유로 돌아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프리 시즌 기간 여러 차례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22일(한국시각) 사우스햄튼과의 리그 2라운드 경기에 교체 자원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임대 계약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러한 달롯에게 오른쪽 풀백이 급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관심을 보였다.


도르트문트는 2010/11시즌부터 줄곧 도르트문트에서만 뛰며 10시즌 간 381경기를 소화한 우카시 피슈체크를 떠나보냈다. 지난 2019년 FC 바르셀로나로부터 마테우 모레이를 영입했지만, 5월 2일 홀슈타인 킬과의 DFB-포칼 4강전에서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장기 부상에 들어갔다.

2020년 6월 파리 생제르맹(PSG)으로부터 오른쪽 풀백 토마 뫼니에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하지만 시즌 내내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실패한 영입이라고 평가받는다. 최근 율리안 브란트와 함께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도르트문트는 2021/22 시즌에 들어 펠릭스 파슬락을 주전 풀백으로 기용하고 있다. 이번 시즌 치러진 공식전 4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불안한 수비능력이 여실히 드러났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과의 DFL 슈퍼컵 경기에서는 실점 장면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며 5.5의 낮은 평점을 부여받기도 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도르트문트는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 내년 여름 완전 이적 조항을 포함해 달롯을 임대 영입하고 싶어한다. 뮌헨과 AC 밀란 역시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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