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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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유어 맨' 댄 스티븐스, 완벽한 로봇 연기…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

기사입력 2021.08.25 13:30 / 기사수정 2021.08.27 18:5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아임 유어 맨'(감독 마리아 슈라더)을 통해 다시 한번 파격 연기 변신을 꾀한 배우 댄 스티븐스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임 유어 맨'은 사랑에 무관심한 알마가 그녀의 완벽한 파트너로 설계된 휴머노이드 로봇 톰과의 3주간의 동거라는 특별한 연구에 참여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영화다.

연극 무대에서 실력을 쌓아온 댄 스티븐스는 많은 이들이 손에 꼽는 인생 영국드라마 '다운튼 애비'에서 귀족 출신 매튜 크로울리를 연기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런가 하면, 마블 코믹스 엑스맨 시리즈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TV 시리즈 '리전'에선 다양한 초능력을 지닌 돌연변이 데이비드 할러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2017년 디즈니 '미녀와 야수'에서 마법에 걸려 야수의 모습으로 변신한 왕자를 연기한 그는 직접 OST를 소화하며 한계 없는 연기 변신을 펼쳤다.


이렇듯 귀족, 돌연변이, 야수에 이어 또다른 매력의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댄 스티븐스의 연기 변신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임 유어 맨'에서 그는 사용자의 행복을 위해 맞춤 설계된 휴머노이드 로봇 톰으로 분해 완벽한 로맨스 파트너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수억 개의 데이터를 토대로 도출되는 알고리즘 로맨스를 펼칠 그의 색다른 모습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마리아 슈라더 감독이 "톰의 복잡한 대사에 좌절하지 않을 만큼 독일어를 잘하면서도 기계처럼 정확하고 잘생겼지만 자각하지 않는 배우를 오랫동안 해외에서 찾아 헤맸다"라며 만족스러운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힌바, 댄 스티븐스가 보여줄 환상의 연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아임 유어 맨'은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수상에 더불어, 올가을 개최되는 제71회 독일영화상 5개 부문(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됐다. 독일영화상은 독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상으로, 댄 스티븐스가 쟁쟁한 독일 배우들 사이에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게 될지 주목된다.

'아임 유어 맨'은 오는 9월 16일 개봉한다.

사진 = ㈜라이크콘텐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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