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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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어떤 어른이 돼 있을까?"…'남색대문', 관객 마음 움직인 엔딩 명장면

기사입력 2021.08.24 14:02 / 기사수정 2021.08.24 14:0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남색대문'(감독 이치엔)이 관람객들의 마음을 움직인 엔딩 명장면을 공개했다.

'남색대문'은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에 어쩔 줄 몰랐던 열일곱, 한여름의 성장통을 지나는 세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공개된 '남색대문'의 엔딩 명장면은 수많은 관객들을 매료시킨 영화 특유의 분위기와 감성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청춘의 아이콘 계륜미와 진백림의 데뷔 초 풋풋하고 말간 얼굴이 미소를 짓게 만드는 한편, 심금을 울리는 멍커로우(계륜미 분)의 대사가 더해져 짙은 여운을 남긴다. 


자전거를 타고 시원하게 내달리는 장시하오(진백림)를 바라보며 "3년 후, 5년 후, 나중에, 아주 나중에... 우린 어떤 어른이 돼 있을까? 체육 선생님처럼? 우리 엄마처럼? 눈을 감아도 내 모습이 안 보여, 하지만 네 모습은 보여"라고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멍커로우.

처음 겪는 감정의 혼란 안에서 자신은 여전히 헤매고 있지만, 다정한 위로를 건네줬던 유일한 친구 장시하오만큼은 선명하게 보인다는 애틋하면서도 먹먹한 대사로 마음을 일렁이게 한다. 

관람객들 역시 최고의 장면으로 손꼽는 하이라이트 신인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엔딩 명장면은 영화 팬들의 마음에 남다른 여운을 남기고 있다.

'남색대문'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오드(AUD)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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