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아이들은 즐겁다'(감독 이지원)가 미국, 독일, 체코, 호주 등 해외 각국의 영화제 초청이 이어지며 전세계의 관객들을 찾아간다.
'아이들은 즐겁다'는 9살 다이(이경훈 분)가 엄마와의 이별이 가까워졌음을 알고 친구들과 함께 어른들 몰래 떠나는 여행과 마지막 인사 담은 전지적 어린이 시점 영화다.
해외 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아이들은 즐겁다'는 오는 9월 체코에서 열리는 즐린 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를 시작으로 10월 독일에서 열리는 함부르크 영화제와 슈링겔 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호주에서 열리는 호주 한국영화제, 미국에서 열리는 뉴포트비치 영화제에 초청돼 해외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지난 5월 국내 개봉한 '아이들은 즐겁다'는 자극적인 전개나 화려한 기교없이 말갛고 순수한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을 담아 어른 관객들을 울리고 웃기며 모두의 인생 영화로 등극한 바 있다.
이에 이번 해외 영화제 초청을 통해 전세계의 관객들에게도 통할 오랜 여운이 남는 감동과 위로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