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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골프왕' 최초 '이글'→전체 1위…이상우, 2R 진출 실패 [종합]

기사입력 2021.08.24 00:50 / 기사수정 2021.08.24 00:15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골프왕' 이동국이 '첫 이글' 기록을 세웠다.

23일 방송된 TV CHOSUN '골프왕'에서는 이동국, 이상우, 장민호, 양세형이 역대 출연자 중 최강의 실력으로 화제를 모은 '최강 실력자 8인'과 'TV CHOSUN 골프왕 마스터즈'로 맞붙었다.

이날 '제1회 골프왕 마스터즈'가 시작됐다. 1라운드 A조의 대결, 김미현과 마지막 점검을 하는 장민호의 모습이 공개됐다. 1번 홀 PAR 4, 오지호의 아이언 티샷. 시원하게 210m가 되자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A조의 꼴찌로 예상되는 한정수의 공은 해저드로 빠졌다. 이어 안정적인 샷의 홍서범을 보던 김국진은 "우승후보로 홍서범을 예상한다. 정적인 플레이를 한다"라며 예상했다. 

또, 긴장감 속에서 경기를 이어가던 장민호는 중계를 하던 김국진에게 다가가 "형 목소리가 들리니까 안심이 된다"라며 애교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1번 홀 결과 장민호 '더블 보기', 홍서범과 오지호는 '보기', 한정수는 '더블 파'를 기록했다.  이어 C조가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모두 김광규의 저조한 실력을 예상했던 양세형은 생각지 못한  "광규형은 세컨 샷에서 무너질 거다"라고 예상했다.

이어 송영규는 부상으로 무너진 균형으로 모두의 걱정을 샀지만 안정적인 경기를 진행했다. 이에 이동국은 "팀 전원이 올라갈 수도 있지 않냐"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C조 1번 홀 결과 양세형 '보기', 송영규와 이동국은 '파'를 기록했다. 이어진 4번 홀 PAR3, 결과 이동국 '버디', 양세형 '보기', 김광규와 송영규가 '더블보기'였다.

4번 홀 경기가 이어지던 중 계속되는 뒷땅으로 김광규는 좌절하던 중 마크안한 양세형의 공을 친 죄로 벌타를 받았다. 그 시각, B조는 손지창 1위, 홍성흔 2위, 김성수 3위, 이상우가 4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4번 홀 B조의 대결, 이상우는 공이 벙커에 빠졌고, 벙커에서 공을 빼내려 했으나 공이 후진해 다시 벙커에 빠지고 말았다.


이어 가까스로 위로 쳐냈으나 벽에 붙어버려 위기에 놓였다. 중계를 하던 성대현은 '누군가는 이상우를 응원해야한다. 그게 바로 저다"라며 이상우를 끝까지 믿는 모습을 보였다. 5번 홀 PAR 4, A조의 대결. 한정수는 치기 직전 바지 지퍼가 내려간 것을 확인하고는 "아 창피해"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그 모습을 보고 빵터진 홍서범은 "긴장이 풀렸다"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또, 장민호는 '아이언 장인'으로 등극하면서 김국진과 정현우가 '장아이언', '아이어맨 장민호'라는 별명을 추가했다. 경기를 이어가던 중 계속해서 혼나는 모습이 포착된 한정수. 이에 장민호는 "혼나는 장면만 10분 나올 것 같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5번 홀 결과 홍서범과 오지호 '더블 보기', 장민호 '파'였다. 계속되는 저조한 실력에 한정수가 김국진에게 "저도 2라운드 가능하겠냐"라고 물었으나 "가능하지가 않다"라고 솔직한 답이 돌아왔다.

이어 선두를 지키던 홍서범은 8번 홀에서 3위로 전락, 오지호가 1위, 장민호가 2위, 한정수가 4위를 기록했다. 7번 홀 C조의 대결. 1위를 지키던 이동국은 이글 찬스를 만들어 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골프왕'을 하면서 '버디'도 못해본 이동국, 김민현 감독은 "이글을 하면 선두권에 올라가 있을 거다"라고 예측했다. 모두의 기대 속 '골프왕 최초 이글'을 기록한 이동국은 안정적으로 1위를 계속해서 지켜나갔다.

그런가 하면 9번 홀 A조 결과 1위 오지호, 2위 홍서범이 2라운드 진출했다. 9번 홀 C조, 양세형과 송영규가 한 타 차이로 2위를 놓고 다투고 있었으나 2위는 송영규가 차지했다. 이날 2라운드 진출자는 A조 1등 오지호와 2등 홍서범, B조 1등 손지창과 2등 김성수, C조 1등이자 전체 1등 이동국과 2등 송영규였다. 이에 김광규는 "너무 재미없다. 예상대로 간다"라며 질투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추가 합격자인 2라운드에 진출한 7위는 양세형, 8위는 장민호로 '골프왕' 팀에서는 이상우를 제외한 모든 이들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질 2라운드는 '1:1 대결'로 상대를 지목해 대결을 펼친다. 

2라운드는 홍서범VS이동국, 오지호VS장민호, 손지창VS양세형, 김성수VS송영규가 대결을 펼친다.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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