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개막전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기 위해 울버햄튼 원정 경기에서 승리에 도전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22일(한국시간) 오후 10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개막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토트넘은 시즌 첫 원정 경기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개막전서 손흥민의 결승 골로 산뜻한 출발을 알린 토트넘은 주중에 열린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주전들을 대거 제외하고 비주전 자원들과 어린 선수들을 선발로 기용해 포르투갈 팀인 파코스 페레이라 원정을 떠났다.
그러나 불안한 패스 연결과 뒷공간 노출로 페레이라에게 경기력에서 밀렸고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에 상대에게 결승 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경기 후 다시 반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울버햄튼 전에 총력전을 예고했다.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의 울버햄튼 원정 경기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다시 한번 맨시티전 라인업을 그대로 사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단 팀 훈련에 완전히 복귀한 해리 케인이 있지만 이날 경기에선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아직 경기 체력을 완벽히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드필더 역시 맨시티 전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인 델레 알리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그리고 올리버 스킵의 선발 출장을 예측했다. 페레이라 원정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선보인 지오반나 로 셀소와 해리 윙크스는 스킵에 비해서도 경쟁력이 떨어져 보였다. 이적을 원하는 탕귀 은돔벨레 역시 이날 경기에 뛰지 않을 전망이다.
페레이라 원정에서 풀타임 활약한 신입생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벤치에서 출격을 대기할 전망이다. 누누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로메로가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같은 경기에 선발 데뷔전을 가진 신입생 브리안 힐 역시 벤치에서 대기한다.
손흥민은 휴식을 취한 뒤 울버햄튼 원정에서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흐바인과 함께 상대의 뒷공간을 다시 한번 공략한다.
<토트넘 울버햄튼전 예상 선발라인업>
GK 위고 요리스
DF 자펫 탕강가,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 세르히오 레길론
MF 올리버 스킵,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델레 알리
FW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흐바인, 손흥민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