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팰리스' 크랭크인…김선영·이윤지, 투톱 활약 시너지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공모전 대상 수상작이자 배우 김선영, 이윤지 투톱 여성영화로 기대감을 높이는 영화 '드림팰리스'(감독 가성문)가 지난 16일 크랭크인 소식과 함께 대본 리딩 및 고사현장을 공개했다.

'드림팰리스'는 새로운 삶을 꿈꾸며 신도시 신축아파트에 입주한 혜정이 할인분양을 둘러싸고 입주민들과 벌어지는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2019년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탄탄한 각본임을 입증한 가성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김선영, 이윤지, 김태훈, 이대연, 김용준, 최민영, 류성록까지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16일 크랭크인 소식과 함께 대본 리딩 및 고사현장을 공개했다. 본격적인 촬영을 앞두고 진행된 리딩 현장에서 배우들은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몰입감을 자아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선우 엄마로 이름을 알린 뒤 '동백꽃 필 무렵'(2019), '사랑의 불시착'(2020), '오! 삼광빌라!' 등 인기 드라마에서 주목받는 캐릭터를 맡아온 한편 '내가 죽던 날'(2020), '세자매'(2021)에 이르기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김선영은 의문의 산업재해로 남편을 잃고 합의금으로 아들과 새로운 삶을 꿈꾸며 신도시 신축아파트 '드림팰리스'로 이주한 혜정 역을 맡아 할인분양을 둔 입주민들, 남편의 산업재해를 인정받기 위해 시위를 함께 했던 유가족들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의 심리를 오롯이 표현해내며 열연을 펼쳐 중심을 이끌었다. 

의문의 산업재해로 혜정과 함께 남편을 잃고 회사를 상대로 고단한 시위를 이어가는 수인 역에는 드라마, 예능, 광고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윤지가 분해 연기 변신은 물론 김선영과 폭발적인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더킹 투하츠'(2012), '왕가네 식구들'(2013), '닥터 프로스트'(2014)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장르와 시대를 불문하고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여왔던 이윤지는 '드림팰리스'에서 오랜 시위로 아이들에게 부채감을 느끼는 엄마 역할을 맡은 만큼 특유의 호소력 짙은 표현력으로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진흥위원화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여성 주인공의 시각에서 끝을 알 수 없는 현실의 아픔을 쫓다가 끝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감동적인 시나리오"라는 평가로 기대감을 모으는 '드림팰리스'는 연기파 배우들의 조우와 열연을 예고하며 본격적인 촬영 중이다.

사진 = 인디스토리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