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솔라시도' 솔라가 자신의 재테크 비법 4가지를 공개했다.
19일 가수 솔라의 유튜브 채널 '솔라시도'에는 '솔라의 재테크 방법! 모두 공유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솔라는 "많은 분들이 재테크에 관심이 많지 않냐. 그래서 오늘은 저의 재테크 방식을 공유해보려고 한다"고 말하며 운을 띄웠다.
그는 "사실 비법이라고 하기에는 죄송하지만 딱히 없다. 하지만 저는 여태껏 제가 살아 온 방식을 공유하고 싶어서 영상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히며 첫 번 째 비법을 공개했다. 솔라는 "신용카드를 안 쓰고 체크카드를 쓴다. 많은 분들이 왜 안 쓰냐고 궁금해 하시는데 대학생 때 학생증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겸해서 쓸 수 있는 카드였다. 그 때부터 편리하고 할인 혜택 등이 많아서 쓰게 됐다"고 전했다.
솔라는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문자가 날아오지 않나. 그때 내가 얼마를 썼고 잔액이 얼마 남았는지 나오는데 절약에 대한 압박이 들기도 하면서 유용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두 번째 비법으로 쇼핑 앱의 장바구니를 꼽았다. 그는 "인터넷 쇼핑을 다들 많이 하시지 않나. 나도 그 중에 한 명인데 내가 생각한 물건이 있고 생각하지 않은 물건이 있으면 생각지도 않았던 충동구매 물건들은 전부 장바구니에 담는다. 마치 살 것처럼, 이 단계만 넘어가면 곧 내 것이 될 거라는 생각으로 고민도 많이 한 다음에 장바구니에 넣어 놓는다"고 말했다.
솔라는 "그러면 다음 날 또 들어가서 본다. 그러면 '이거 왜 넣었지?'하면서 몇 개를 빼게 된다. 다음 날 또 반복하면 그렇게 추리고 추리다가 3일 정도 지나고 나서도 계속 생각이 나는 건 산다"고 꿀팁을 전했다. 그는 "장바구니에 넣고 바로 산 것들 중에 실패한 게 많다. 너무 아깝게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았어서 장바구니를 십분 활용하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세 번째 팁으로 솔라는 "작은 것들을 아끼고 큰 것에 더 쓰는 편이다. 이게 절약과 관계가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티셔츠 한 장을 사도 품질이 좋은 걸 사면 몇 년을 입을 수 있는데 안 좋은 걸 사면 세탁기에 한 번 돌리고 상태가 이상해진다. 그런 것보다는 처음부터 가격이 나가더라도 좋은 물건을 사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소액 저축의 습관을 전했다. 솔라는 "연습생을 시작하면서 저축을 시작했는데, 그 때에는 돈이 없으니까 한 달에 2만 원으로 저축을 시작했다. 그게 지금까지 쭉 이어졌는데 당시에 2만 원이었다면 부담이 안 되는 선에서 한 달에 10만 원, 12만 원 이렇게 조금씩 증액했다"고 말했다. 10년이 지나고 보니 좋은 자산이 되었다고. 그는 "조금이라도 저축하게 되면 삶의 패턴이 달라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영상 말미 솔라는 "사실 이게 비법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살아가는 방식을 공유한다는 생각으로 영상을 만들어 봤다. 제일 중요한 건 열심히 사는 것 같다. 남의 돈 벌기가 정말 쉽지 않으니까. 지금 많은 분들이 열심히 사시는 것처럼 저 또한 하루 하루 헛되이 보내지 않게 노력하고 있다"며 모두 힘내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솔라시도'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