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오디션 비결? 지지 않는 방법 알아"...정동원과 막내 대결 (사콜)[종합]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승윤은 정동원과의 대결에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는 이치현, 김범룡, 김정민, 김바다, 김태현, 이승윤이 출연했다.

이승윤은 '포스트 김바다'로 화제가 됐다고. 이날 함께 출연한 김바다는 "그 소식을 지금 들었지만 영광이다"라고 기뻐했다. 이승윤은 "원래 팬이다. 포스트 김바다는 없다. 김바다는 원 앤 온리"라고 강조했다.

정동원과 이승윤이 노래방 대결에 임했다. 막내 대결이자 같은 소속사 아티스트 간의 대결이었다. 이승윤은 "지금 너무 연예인을 보는 기분이다. 저희 사무실에 들어가면 정동원 님 사진밖에 없다. 정작 실물은 30초밖에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찬원은 소속사 대표에게 상황을 알리며 "누가 이기면 좋겠냐"고 물었고, 소속사 대표는 "계약 기간이 더 길게 남은 사람"이라고 답했다. 해당 아티스트는 정동원이었다. 정동원과 이승윤은 소속사 메인 사진을 걸고 노래방 대결을 펼쳤다.

김성주는 "오디션에서 우승을 하셨는데, 승리 노하우가 있냐"고 물었고, 이승윤은 "이기는 방법은 잘 모르고, 지지 않는 방법은 알고 있다"고 대답하며 오디션 우승자의 남다른 포스를 드러냈다.

이승윤은 '내 사랑 내 곁에'를 열창하며 선공에 나섰다. 국보6 전원은 막내 이승윤을 응원하기 위해 무대로 나와 함께했다. 한편 정동원은 친한 동생 임도형의 신곡 '다 컸어요'를 선곡하며 형들의 귀여움을 샀다. 막내만 부를 수 있는 깜찍한 가사가 포인트였다.

승리는 이승윤에게로 돌아갔다. 이에 TOP6 멤버들은 "덜 컸어요"라고 노래를 부르며 막내 정동원을 놀리는 데 집중했다.

이승윤은 "무대로 와서 지원 사격을 하는데, TOP6이 팀이라는 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히며, "국보6 선배님들이 무대로 나오셨을 때 무서웠다"고 덧붙였다. 이승윤의 우승 소식에 소속사 대표는 메인 사진을 정동원에서 이승윤으로 바꾸겠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국보6'는 '국보로 삼고 싶은 노래 메들리'를 준비했다. 이승윤은 '블루밍'을, 김정민은 '미인'을, 이치현과 김범룡은 '편지'를, 김태현은 '슬퍼지려 하기 전에'를 열창했다. 완벽한 가창력과 감성을 담은 무대에 스튜디오 출연자들은 연신 감탄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