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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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심한 고부갈등 고백 "며느리, 子를 X 부리듯" (만신포차)[종합]

기사입력 2021.08.19 12:50 / 기사수정 2021.08.19 11:49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만신포차' 전원주가 고부갈등을 심하게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의 '만신포차'에는 '30억 부자 국민배우 전원주! 아들도 내 편 아니야, 남자친구? 이상형은 신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전원주는 개성에서 태어났다며 1.4 후퇴 때 초등학교 5학년의 나이로 남한으로 내려왔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 고생을 많이 했다며 "이렇게 키가 작은 것도 어머니가 노점에서 빵장사, 떡장사를 하면 그걸 내가 머리에 이고 다니면서 팔고 다녔다. 다 팔아야 들어가고 안 팔면 엄마한테 얻어맞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전원주는 주식으로 성공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남들이 놀러 다닐 때 자신은 주식회사를 다녔다며 "욕심부리면 안 되고 든든한 회사인지를 알아봐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전원주는 절약을 위해 대중교통만 이용한다며 "오늘도 택시비가 9천 원 나왔다. 만 원 나올까 봐 걱정했다"라고 절약정신을 드러냈다.

한 무속인은 전원주에게 폐가 안 좋아서 세상을 떠난 남자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전원주는 "첫 남편이다. 2년 살고 갔다. 각혈을 하더라. 어깨에 짐을 많이 주고 갔다. (그때 내 나이가) 29살이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전원주는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는 '고부 스캔들'의 주제에 대해 "혼자 있으면 외롭고 밥 먹을 때 속상하고 혼자 지내다가 무슨 일이 생길까 고민이 많다. 자식들이랑 같이 살고 싶다. 아들 중에 '어머니 모시고 살게요' 하는 자식이 있으면 좋은데 그런 아이가 없다"라며 고백했다.


전원주는 "첫째 아들은 외국에 나가있고 둘째 아들은 잘 산다. 아들 집에 방 하나가 비어있길래 '방이 하나 비었더라. 저기 나 좀' 이랬더니 '그거 옷 방 할 거예요' 하더라. 집에 와서 울었다. 며느리는 내 자식 아니고 남의 자식이구나 느꼈다"라며 당시 일화를 털어놓았다.

또한 전원주는 아들, 며느리와 함께 식사를 하다가도 음식 간에 대해 충고하면 아들이 '주는 대로 잡수세요'라며 발끈했다고. 전원주는 "며느리한테 잔소리도 못하게 한다"라며 "(재산으로 협박하고 싶지만) 마음이 약해서 삐져서 안 오면 어떡할까…"라고 고백했다.

전원주는 주변에서 자식과 함께 여행을 갔다 왔다는 친구들의 말에 본인도 자식들에게 함께 여행을 가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들과 며느리는 이에 답하지 않았고, 전원주에게 알리지 않고 해외여행을 나갔다고. 전원주는 "이제는 한 가족이 아니구나 생각이 들었다"라며 고부 갈등을 해결하고 싶다고 질문했다.

하지만 무속인은 "며느리와 함께 살면 잘 살 수 없을 것이다. 며느리와 끝까지 부딪힐 것이다"라고 판단했고 전원주는 "그럴 것 같다. (며느리가) 아들을 개 부리듯 하더라. 쓰레기도 갖다 버리라고 하고 그러더라"라고 동의했다.

전원주의 두 번째 고민 키워드는 남자친구였다. 전원주는 "주위에 사람도 없고 외로움이 심하다"라며 남자친구의 필요성을 밝혔다. 그는 유머와 착한 성격을 겸비한 사람이 좋다며 이상형으로 배우 신구를 꼽았다. 이에 무속인은 백일섭은 어떠냐 질문했고 전원주는 바로 손을 내저으며 "무섭다"라고 답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베짱이 엔터테인먼트'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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