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세리머니클럽' 이현욱과 김종국이 연애스타일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JTBC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이하 '세리머니 클럽')에서는 지난 방송부터 출연해 '세리머니 클럽' F4로 등극한 대세 배우 이현욱과 35세 기업 가치 1조 CEO 김강안이 본격 기부미션을 이어갔다.
이날 기분 좋게 미션 성공 후 만찬을 즐기던 '세리머니 클럽'. 김강안의 성공 스토리가 공개됐다 26살 첫 창업에 도전해 실패와 도전을 무한 반복했다는 김강안은 "10번 정도 사업을 했다. 컴퓨터 전공이 곧 자본이었다"라며 자본금은 없다고 했다. 친구와 후배가 직원이라고 한 김강안은 "한 달 수익이 5,000원이었다. 빚도 약 5,000만 원이었다"라고 털어나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마음 아팠던 순간이 직원들에게 '그만해야 할 것 같다' 이야기하고, 직원들이 그런 말을 할때였다"며 "사업을 성공시킨 후 다시 직업들과 함께하고 있다"라며 의리있는 모습을 보였다. 실패는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는 김강안은 "카메라 앱 소개팅 앱 등 모두 실패 4년만에 모바일 게임으로 돌려서 성공했다"고 했다.
이어 "29살 첫 수익이 있었고, 막 올라가더다 하루에 800만원씩 들어왔다"며 "2년간 꾸준히 수익 유지됐다. 그래서 직원들 채용하며 매출이 연매출 1500억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성공과 행복의 기준이 다르다는 말을 하다 김종국과 양세찬은 "먹고싶은 음식을 고민 없이 먹을 때"가 행복하다 느낀다고 했다. 이에 이현욱은 "무명시절 밥을 많이 사줬던 친구들이 있다"며 "그 친구들에게 계산 안하고 밥을 맘껏 사줄때 행복을 느낀다"고 했다.
또, 꿈을 적으면 로또 번호를 알려주는 앱을 개발했다가 망했다는 김강안의 말에 이현욱이 아쉬워했다. 매주 복권을 산다는 이현욱은 "복권을 자주 산다. 일주일이 행복하다"라며 소소한 행복이라고 했다. 그의 말에 김종국은 "저희 아버지 그렇게 구두쇠인데 주택 복권을 그렇게 사신다"라며 결과는 좋지 않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14년 '표적' 영화로 데뷔했다는 이현욱은 "이전에는 독립영화와 연극을 하다가 28세 상업 영화 데뷔를 했다"라고 밝혔다.
오디션에 많이 떨어졌다는 그는 "잘한다는 소리들어본 적 없다. 오디션을 보면 탈락했다고 연락을 안준다"며 "'아 나떨어졌구나' 자각을 해야한다. 자존감이 낮아진다"라며 무명시절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간절했던 배역으로 '타인은 지옥이다'의 유기혁 캐릭터를 꼽았다. 이현욱은 "알 수 없는 표정이 특징인 캐릭터라 저랑 잘 맞았다"며 "'이 역할은 내거다'는 생각을 했다. 오디션이 좋지 않아서 일주일 동안 샤워하며 울었다"라고 했다.
결국 간절했던 배역을 맡은 이현욱은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이름을 알렸다. 또, 양세찬은 "드라마에서 여자관계가 복잡하게 나온다. 실제 연애 스타일은 어떠냐"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이현욱은 "무뚝뚝한 것 같다. 애정표현을 잘 못한다"라며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공개했다. 자신보다 더 무뚝뚝한 여자친구를 만나봤다는 이현욱은 "둘다 말을 안한다 각자 일을 한다. 필요한 말만 주고 받아 남들이 보면 이상하다"라고 털어놔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연애를 하면서 연인에게 '좀 웃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종국은 여자친구에게 애정표현을 어떻게 하냐는 물음에 "여자친구 있던 시절이 2G였다. 저는 이모티콘을 안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만나면 다정하게 해준다. 운동가는 것 때문에 많이 싸운다"며 "운동때문에 속을 썩이는 스타일이다"라고 했다.
이어 김강안이 "일이야? 나야?"라는 질문을 받는다고 하자 김종국은 "난 '운동이야? 나야'라고 한다"라며 격하게 공감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