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24일 오전 10시 헤드라인
▶ 젊제연 공식입장, "카라, 동방신기 사태와는 달라"
젊은 제작자 연대(이하 젊제연)이 카라사태에 대해 연제협(한국연예제작자협회)의 입장표명에 반기를 들었다.
23일 젊제연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분쟁은 투명성이 전제되어야 하는 소속사의 계약 및 정산내역 공개 불이행으로 발생된 신뢰 관계의 문제이며, 동방신기 사태와는 그 본질이 전혀 다르다"고 전했다.
이어 "SM을 비롯한 아이돌 그룹이 속한 모든 기획사는 정기적으로 가수들 혹은 미성년자 가수의 법정대리인인 부모에게 모든 정산 내역과 영수증을 첨부한 증빙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DSP에서 진행되어 오던 계약은 멤버들 그리고 그들의 부모가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이루어져 왔다. 이에 수 차례 정산내역과 계약서에 대한 공개를 요구해 왔지만, 사태가 그룹 해체의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도 그 요구는 무시되고 있다"며 DSP의 일방적인 회사 경영에 일침을 가했다.
끝으로 젊제연은 "한국가요시장이 세계적으로 성장을 하면서 국가 경쟁력에 큰 몫을 하고 있다. 하루빨리 제작사의 잘못된 관행을 단절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으로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것이 제작사의 몫" 이라며 잘못된 관행을 지적했다.
한편, 19일 카라의 세 멤버(정니콜, 한승연, 강지영)이 법무법인 랜드마크의 홍명호 변호사를 통해 전속 계약 해지 통보서를 제출하며 '카라사태'가 발생하게 됐다.
▶ 정찬우-정우성, '아테나' 촬영 중 차량대파 사고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 촬영 도중 배우 정우성과 정찬우가 사고를 당해 촬영에 비상이 걸렸다.
두 배우는 23일 밤 경기도 성남 경원대 지하주차장에서 진행된 드라마 액션 장면 촬영 중 차량이 심각하게 파손되는 사고로 인해 크게 다쳤다.
정우성은 차량을 피하던 중 오른쪽 무릎을 다쳤고, 정찬우는 운전하던 승합차가 파손되는 바람에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 응급실로 긴급히 후송됐다.
이번 사고는 두 배우 모두 스턴트맨 없이 촬영에 들어가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촬영 도중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결과 정우성은 당분간 걷고 뛰는 것에 무리가 간다는 진단을 받아 당분간 액션 장면 촬영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따라서 25일 촬영분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작진은 비상 사태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 걸그룹 지도 원작자 최초 확인…'확장맵'도 공개
최근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됐던 '걸 그룹 지도'의 원작자를 엑스포츠뉴스에서 처음으로 확인했다.
인터넷으로 크게 화제가 되었고, 네티즌들도 관심 있게 지켜보던 중 이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을 것이기에, 이에 대해 보도한다.
가장 궁금한 부분은 지도의 원작자는 어떤 걸 그룹의 팬이냐 하는 부분이었다. 이를 포함해 언제 어떤 의도로 만들어 진 것인지에 대해 추적해 보았다.
걸 그룹 지도는 원작은 물론 다른 네티즌들에 의해 '아이유 제국 버전' '카라제국 멸망 버전' '규리섬 버전' 등까지 제작되며 더욱 유명해졌다.
엑스포츠뉴스에서 추적한 결과 원작자는 한 연예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머리'라는 닉네임을 쓰는 네티즌이었다.
이 네티즌이 걸 그룹 지도를 제작한 것은 약 3개월 전인 지난 2010년 10월 3일으로, 지도가 현재 상황을 다소 잘 반영하지 못하는 것은 제작 시기가 다소 예전이기 때문이다.
지도는 게시판에서 활동하던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객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지도를 만든 네티즌은 '포미닛'의 팬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네티즌은 자신이 활동하던 게시판에서는 '지도 장인'이라는 말까지 듣는 등 지도가 화제가 된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그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뒤늦게 화제가 된 것을 알았다며, 제작자가 알려지지 못한 채 지도가 퍼진 것과, 팬들 간의 의견 충돌로 다른 이들에게 수정된 지도가 나오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걸 그룹 지도 포에버 확장맵'이라는 제목으로 공개한 새 버전에서는, 작은 땅에서 서로 다투지 말고, 세계로 나가라는 의미를 담아 지도 범위를 대폭 넓혔다.
특히 카라에 대해서는 "안 그래도 초상 분위기인데, 영토까지 줄여버리면 예의가 아니다"라며 "추후에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또한 '카라제국 멸망' 버전은 지나친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네티즌은 최근 바쁜 탓에 지도 제작 이후의 걸 그룹 인기도 변화에 대해 잘 모른다고 한다. 그는 "아이유가 국내에서는 인기가 있지만, 해외에서는 그렇지 못한 것으로 안다"며 "아직 제국 레벨은 아니지 않느냐"며 다른 네티즌들에게 의견을 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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