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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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화제의 중심"…AL MVP 예상 투표 독보적 1위

기사입력 2021.08.18 18:0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현지 매체 전문가들은 가장 유력한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로 입을 모아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를 꼽았다.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양대 리그 MVP 예상 투표를 실시했다. 매체 소속 전문가들은 MVP 1위부터 3위를 선정하여 투표를 했고 1위는 5점, 2위는 3점, 3위는 1점를 부여받는다.

아메리칸리그는 오타니가 1위표 101표 중 91표를 독식하며 MVP 투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매체는 "오타니는 앞으로 몇 년 동안 거론될 만한 화제의 중심에 있다. 투타겸업 슈퍼스타인 오타니는 홈런 39개로 선두에 올라 있고 86타점 17도루 OPS 1.007을 기록했다. 투수로도 92이닝 동안 삼진 112개를 잡았고 평균자책점 2.93을 남겼다. 투표가 만장일치는 아니었지만, 거의 근접했다"라며 활약상을 짚었다. 

2위는 오타니와 MVP 경쟁을 펼치고 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다. 게레로 주니어는 1위표 10장을 받았다. 매체는 "게레로 주니어는 8월에 OPS 0.663으로 부진하며 트리플 크라운 달성 가능성이 작아졌다. MVP 레이스에서 오타니를 따돌리기 위해서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해야 할 것이다"면서 "게레로 주니어가 22세 나이에 이룬 것들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 밖에 라파엘 데버스(보스턴 레드삭스), 맷 올슨(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세드릭 멀린스(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위표를 받지 못했지만, 각각 투표 3~5위에 이름을 남겼다. 

한편 내셔널리그에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간판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1위표 60장을 받고 MVP 투표 1위에 등극했다. 뒤를 이어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위표 19장을 받고 2위, 맥스 먼시(LA 다저스)가 1위표 6장을 받고 3위에 자리했다. 제시 윈커(신시내티 레즈)와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는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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