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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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연속 대타' 김하성, 헛스윙 삼진…지독한 무안타 늪

기사입력 2021.08.18 12:00 / 기사수정 2021.08.18 12:0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대타로 꾸준히 출장하고 있는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무안타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김하성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6회 대타로 출전했다.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6회초 김하성은 투수 피어스 존슨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선발 헤르만 마르케즈와 맞선 김하성은 초구 스트라이크와 2구 볼을 지켜봤다. 볼카운트 1-1에서 김하성은 3구째 84.9마일(136.7km/h) 슬라이더를 노렸으나 배트에 맞추지 못했고 4구째 85.7마일(138km/h) 슬라이더에 또다시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말 김하성은 투수 미겔 디아즈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06에서 0.205로 소폭 떨어졌다. 

김하성은 지난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6경기 연속 대타로 출장했다. 그러나 6타석에서 볼넷 1개를 얻어냈고 안타는 없었다. 좀처럼 김하성의 안타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김하성의 마지막 안타는 지난 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나왔다. 

이후 김하성은 타격 기회를 잡은 10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팀 내 입지가 좁아진 김하성은 하루빨리 부진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7회초 현재 3-4로 쫓아가며 추격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7회에만 홈런 3방을 터트렸다. 만일 샌디에이고가 역전승을 일궈낸다면, 전날 석패(5-6)를 설욕하게 된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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