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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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데어 클라시커' 앞둔 나겔스만 "홀란드 통제해야"

기사입력 2021.08.17 11:43 / 기사수정 2021.08.17 11:43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율리안 나겔스만 신임 뮌헨 감독이 슈퍼컵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과의 슈퍼컵 맞대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타이틀이 걸린 문제"라며 슈퍼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뮌헨은 지난 14일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개막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시즌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엘링 홀란드가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5-2 대승을 거뒀다.

나겔스만 감독은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아주 좋은 시작을 끊은 상대와의 중요한 경기이다. 이번 슈퍼컵에서 우승하며 첫 타이틀을 따내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르트문트가 속도를 내는 순간이 가장 위험한 순간이다. 전환에서 매우 위협적이다. 최대한 그들을 막아야 한다"라며 상대 팀을 경계했다.

나겔스만은 특히 엘링 홀란드를 위혐 요소로 판단했다. 그는 "홀란드는 독보적인 선수다. 그가 훌륭한 골 기여도를 보여준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다. 수비와 골키퍼 사이에 공간을 노출해서는 안 된다. 센터백들은 공에 대한 압박을 걱정해야 하지만, 신체적으로도 홀란드를 통제를 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도르트문트는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했고 재능 있는 3선 미드필더를 지녔다. 그들의 특기는 공을 가지고 빠르게 전진하는 것이다. 속도를 붙이고 공격 라인이 동시에 전진하기 시작하면 방어하기 어렵다. 위험한 상황에서 최대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벤자민 파바르, 마르크 로카, 뤼카 에르난데스는 각각 발목 부상과 인대 파열, 무릎 수술의 이유로 이번 경기에서 결장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한편, 지난 시즌 2위 RB 라이프치히와 승점 13점 차이로 리그 타이틀을 거머쥔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전 3시 30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DFB 포칼 우승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독일 슈퍼컵 타이틀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D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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