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현아가 컴백 준비를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여전히 '미주신경성 실신'을 앓고 있다고 알리기도 했다.
현아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담긴 영상을 게재하며 "11일 그리고 14일 이틀 꼬박 48시간 동안 함께해 주신 많은 분들 감사하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이번 뮤비 촬영 아무래도 더욱 뜻깊고 애틋했던 것 같은데 우리 스탭분들 식구들에게 정말 고맙다"며 "평소 하루에도 몇 번을 쓰러져 버리니 처음으로 앰뷸런스가 뮤비 촬영장에 와있었다. 신나게 춤추고 있었는데 역시나 또 쓰러졌고 준비하면서도 몸이 백 프로 안 따라주니 많이 속상했다. 제 몸을 더 일찍 아껴주지 못한 제 잘못인 것 같다"고 쉽지 않았던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더불어 "중간에 수액 맞고 눈떠보니 당시 혈압이 70에 40이라 바로 촬영을 이어갈 순 없었지만 그래도 집에 와서 혼자 생각하기를 끝까지 마치고 와 다행이다 이런 제가 한편으로 미친 것도 같았고 모르겠다"는 글도 덧붙였다.
팬들과 연인 던에 대한 고마움도 꺼내놓았다. 그는 "할 수 있을 때까지 부서져라 무대하고 늘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노력할게 밥도 잘 먹고 운동 더 많이 하고. 걱정만 시켜서 미안"이라며 "병원도 화요일에 가서 또 검사도 받고 약도 받고 잘 다녀올게. 부족한게 너무나 많은 사람인데 늘 사랑주고 아껴줘서 너무 너무 고맙다. 그리고.. 던아 많이 미안해"라고 전했다.
한편 현아는 '미주신경성 실신'을 앓고 있다. 맥박수와 혈압이 급격히 감소,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면서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증상이다. 신체와 정신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거나 장시간 서있는 경우 등에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현아 인스타그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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