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길었던 2021 LCK 서머 정규 시즌이 끝이났다. 마지막까지 알 수 없었던 순위 행방이 드디어 결정됐다.
지난 12일 아프리카 대 한화생명 경기부터 지난 15일 농심 대 젠지의 맞대결까지. 2021 LCK 10주차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마지막 주까지 최상위권 경쟁은 치열하게 펼쳐졌다. 한 경기마다 순위가 바뀌면서 마지막에 웃는 건 젠지가 됐다.
순위표를 살펴보면 이번 서머 시즌 1위는 담원 기아가 차지했다. 담원 기아는 서머 2라운드 패배를 기록하며 순위가 떨어졌지만 결국에는 1위를 차지하며 플옵 2라운드 직행을 확정지었다. 더불어 담원 기아는 롤드컵 직행도 이뤄내면서 기분 좋은 서머를 보냈다.
2위는 젠지다. 젠지는 12승 6패 득실차 +8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5위까지 추락했던 젠지는 농심을 꺾어내면서 마지막 순위 급등을 이뤄냈다. 젠지 역시 롤드컵 직행에 한발짝 다가갔다.
3위는 농심이다. 농심은 12승 6패 득실차 +8을 기록했다. 9주차까지 1위를 내달리고 있던 농심은 젠지에게 제대로 일격을 당하면서 3위로 떨어졌고 플옵 1차전을 치르게 됐다.
4위는 T1이다. T1 역시 한화생명에게 대패를 당하면서 순위 상승에 실패했다. 4위로 마감한 T1은 플옵 1차전을 치른다.
5위는 리브 샌박이다. 리브 샌박은 마지막 주 2연패로 안 좋은 분위기를 타면서 5위에 랭크됐다. 6위는 아프리카다. 아프리카는 11승 7패지만 3연승을 내달리며 경기력을 최고로 끌어올리고 있다.
7위는 KT다. KT는 마지막 주 최상위권 팀들에게 고춧가루를 뿌리면서 마지막 저력을 증명했다. 8위 한화생명은 강팀 T1을 꺾으면서 선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9위는 프레딧이다. 프레딧은 이번 시즌 5승 13패로 다소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강팀을 잡는 킹슬레이어 면모로 팬들에게 톡톡히 인상을 남겼다.
10위는 DRX다. 서머에 들어 안 좋은 경기력으로 최하위권에 위치했지만 마지막에 들면서 다시 되살아나는 경기력으로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진=LCK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